일반영화

맨 섬의 남자(The Manxman, 1929)

너무도 다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섬에 함께 살았던 어부 피트와 변호사 필립은 좋은 친구 사이다. 피트는 지역 모텔 주인인 랜돌프의 딸 케이트와 결혼을 원하지만 케이트의 아버지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이를 안 피트는 친구인 필립에게 케이트를 부탁하고 큰 돈을 벌기 위해 섬을 […]

버림받은 자의 일기(Diary of a Lost Girl, 1929)

약사인 헤닝의 딸 튀미앙의 생일날, 가정부인 엘리자베스가 집에서 쫓겨나는 일이 생긴다. 이로 인해 튀미앙의 생일 분위기는 어두워진다. 튀미앙은 친척 아주머니로부터 일기장을 생일선물로 받는다. 그녀의 집에는 엘리자베스 대신 메타라는 새로운 가정부가 들어오게 된다. 튀미앙은 우연히 아버지가 새로 들어온 가정부 메타와 다정하게 […]

브로드웨이 멜로디(The Broadway Melody, 1929)

브로드웨이로 오게 된 보드빌 연기자이자 자매인 해리엇과 퀴니는 해리엇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에디의 주선으로 쇼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퀴니를 만난 후 에디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이에 부담을 느낀 퀴니는 뉴욕의 상류층 인사인 잭의 구애를 받아 들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

안달루시아의 개(An Andalusian Dog, 1929)

남자가 날카로운 면도날이 갈다가 여자의 눈을 거침없이 눈을 잘라낸다. 이상한 옷을 입은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쓰러진다. 여인은 그를 데리고 가서 옷을 입히고 침대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남자의손 위에 우글거리는 개미들과 죽은 당나귀를 실은 그랜드피아노를 끌어당기는 남자 등 충격적이고 기묘한 이미지들이 […]

카메라를 든 사나이(The Man with a Movie Camera, 1929)

어깨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베르토프는 이 영화를 ‘자막·시나리오·세트·배우의 도움 없이 시각적 현상을 전달하는 실험’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영화에서 구성주의와 몽타주 편집기법을 결합시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혁명 이후 […]

할렐루야!(Hallelujah!, 1929)

선술집에서 소작인 제케(다니엘 L. 하인스)는 아름다운 무희 취크(니나 메이 맥키니)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는 단지 크랩게임에만 그를 현혹시킨다. 그 결과 그는 가족들이 수확한 면작물 판매대금 100달러를 잃게 된다. 게다가 그의 형제 스펑크는 총격전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되는데…

협박(Blackmail, 1929)

알리스 화이트는 1920년대 런던의 한 작은 가게 주인의 딸이다. 그녀의 남자친구 프랭크 웨버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형가로 그녀보다 경찰 일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인다. 어느 날 프랭크는 알리스를 태우고 밤 외출을 하려는데 엘리스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한 예술가의 스튜디오에서 다른 […]

10월(October, 1928)

극영화의 방식으로 1917년 ‘2월 혁명’부터, 레닌의 ‘10월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의 사건들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혁명에 진짜로 참여했던 인물들이 다수 출연하며 몽타주 이론의 창시자인 에이젠슈타인의 영화답게, 강렬한 이미지의 몽타주와 실험적인 시도들이 넘쳐난다. 실제 혁명이 일어난 광장에서 촬영된 군중씬과 민중의 봉기 장면들은, […]

결혼 행진곡(The Wedding March, 1928)

이제는 허울만 좋고 가난한 귀족에 불과한 왕자 니키(에릭 본 스트로하임). 그는 여인숙을 운영하는 평민의 딸 미치(페이 레이)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와 결혼을 하려면 결혼지참금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한편 돈이 궁한 왕자에겐 세실시아(자수 핀츠)라는 귀족여인에게서 청혼이 들어오고…돈과 진실된 사랑사이에 고민은 […]

군중(The Crowd, 1928)

군중심리를 이용한 흥행산업(show business)의 역할을 가장 잘 묘사한 작품이다. “그 도시에서 군중을 압도하려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젊은 존이 처음 뉴욕을 보았을 때 한 말이다. 그는 자기에게 특별한 자질이 있어 그 스릴 넘치는 대도시에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높이 올라설 수 있다고 […]

농부의 아내(The Farmer’s Wife, 1928)

농부 스위트랜드는 벌써 오래도록 고독한 홀아비다. 세명의 여자에게 청혼했다가 모두 거절당하자 아라민타가 부추겨 농부에게 하녀를 들여 그녀와 잘해보라고 한다. 그는 더이상 그의 사업도 돌보지 않은 채 하녀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 하지만 사랑은 가까이에 있는 법. 아라민타는 바로 자신을 두고 농부에게 […]

뉴욕의 선창(The Docks of New York, 1928)

어느날 밤 증기선의 화부인 빌 로버츠(조지 밴크로프트)가 탄 배가 선착장에 정박한다. 3등항해사 앤디(미첼 루이스)가 항구의 바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부인(올가 바클라노바)을 만나러 가고 빌은 그의 지시로 배의 청소를 해야만 한다. 일을 마친 후 육지로 나온 빌은 한 여자(베티 컴프손)라는 물로 […]

바람(The Wind, 1928)

레티는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을 뚫고 사촌이 사는 텍사스로 간다. 기차에서 만난 로디는 바람은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며 레티를 겁주면서도 그녀를 유혹한다. 도착 후, 로디는 레티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떠나고, 레티는 마중 나온 사촌의 이웃 리게와 목장으로 향한다. 모두들 […]

바람둥이 여자(Easy Virtue, 1928)

라리타 필턴은 그의 남편이 예술가와 바람을 피워 간통으로 고소하고, 이 사건으로 이혼 스캔들이 신문에 나 좋지 않게 이름을 알리고 말았다.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프랑스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존 휘테커를 만난다. 그들은 나중에 결혼을 하지만 라리타의 비밀 때문에 존의 가족들에게 […]

병기고(Arsenal. 1928)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전쟁 시 전장터에서 세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들판에서 쓰러지고 죄 없는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죽거나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혹은 미치광이가 되어간다. 지주와 노동자 그리고 정치인들과의 갈등은 나날이 심화되어 대규모 파업이 전 지역에서 벌어지며 노동자와 군인들은 병기고를 […]

샴페인(Champagne, 1928)

베티는 고집센 갑부집 딸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무일푼인 진과 결혼을 시키려하자 아버지를 피해 프랑스로 도망을 가버린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버지 사업의 수익금으로 모자랄 것 없이 넉넉한 생활을 시작한다. 이를 보다못한 아버지는 딸에게 송금을 중단하고 베티는 돈을 구하기 위해 나이트 클럽에 일자리를 […]

서커스(The Circus, 1928)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헤매던 떠돌이 찰리는 우연히 서커스단 근처를 지나다 발탁되어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소품을 관리하던 찰리는 공중곡예의 일인자인 렉스와 메르나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보며 서커스단을 나온다. 밤이 되어 길 옆에서 혼자 불을 쬐고 있던 찰리는 서커스단에서 도망쳐 나온 […]

스팀보트 빌 주니어(Steamboat Bill, Jr., 1928)

윌리엄 캔필드 시니어(어니스트 토렌스 분)는 미시시피강에서 사람과 짐을 운반하는 스팀보트(증기보트)의 선주이다. 그는 어느 날 신흥부호인 킹(톰 맥과이어 분)이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들여온 최신식 증기보트에 의해 위기에 처한다. 때마침 대학을 마친 아들 윌리엄 캔필드 주니어(버스터 키튼 분)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

스파이(The Spy, 1928)

건실한 은행가로 위장하고 있는 ‘하기’는 세계를 정복한 음모를 하나 둘씩 수행해 간다. 첩보원 ‘트레멘’이 긴급 투입되지만, 하기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한다. 이때,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러시아 첩보원 쏘냐가 트레멘을 구해준다. 의 흥행참패 이후, 프리츠 랑이 UFA사의 도움 없이 독립 제작한 […]

아시아의 폭풍(Storm Over Asia, 1928)

1918년 몽골이 영국 점령군에 맞서 파르티잔들과 동지가 된 해, 베어(발레리 잉키지노프)는 그만 영국군에게 붙잡히게 되고 ‘모스크바’라는 단어를 알아봤다는 이유로 어이없는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몸에 옛 부적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 영국군은 그를 죽이지 않는다. 바로 그 부적을 지니고 […]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1928)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프로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일어났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파리 남부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황폐한 집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이 슬로우모션 등의 기법을 동원한 음울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인상파 회화와 같은 탁월한 영상미를 즐길 수 […]

여왕 켈리(Queen Kelly, 1928)

볼프람공작은 크로버그의 미친 레지나여왕 5세의 약혼자이자 바람둥이다. 절대권력자인 여왕의 말은 곧 법이다. 여왕은 공작이 파티에서 다른여자들과의 만나는 것을 막기위해 수도원에 머물게 한다. 하지만 공작은 그곳에서 켈리가 수도원의 다른학생과 걷는것을 보게된다. 그는 켈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고 그녀를 간절히 원했다. 그리고 그날 밤 […]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1928)

1690년 영국. 귀족인 로드 클랜찰리는 아들을 보기위해 유배생활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포악한 제임스왕 2세에 의해 붙잡혀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그는 코만치코스라는 짚시패거리에게 아들이 납치되어 영원히 웃을 수 밖에 없을 모습으로 잔혹하게 당한 것을 왕에게 알렸다. 집시들은 아들을 폭설이 내리는 추운겨울에 […]

이탈리아 밀짚모자(The Italian Straw Hat, 1928)

페르디난드(알버트 프뤼장)가 약혼녀와 결혼식장에 말을 타고 가고 있다. 가는 길에 약혼녀와 잠시 숲속에서 보내는 사이 페르디난드의 말이 약혼녀의 밀짚모자를 먹어 버린다. 페르디난드는 약혼녀의 망신이 걱정되어 똑같은 밀짚모자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모자가 매우 드문것으로 그들의 결혼식에 장애가 되는데…

잔 다르크의 수난(The Passion Of Joan Of Arc, 1928)

잔 다르크(마리아 팔코네티)는 영국군 법정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그녀는 열렬하게 자신을 변호하지만, 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하늘의 먼 곳을 향해 있다. 재판관들은 엄숙한 표정으로 잔 다르크를 법정에 세우지만, 잔 다르크의 변호는 자신의 순수한 신념과 믿음을 옹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윽고 그녀를 마녀로 […]

카메라맨(The Cameraman, 1928)

싸구려 스냅사진 기사인 루크 쉐넌은 MGM에서 비서로 일하는 아름다운 여인 샐리에게 구애 중이다. 그녀와 좀더 가깝게 있고 싶다는 생각에 MGM의 뉴스릴 부서에 입사하지만, 그는 카메라 조작법도 제대로 몰라서 필름이 모두 이중인화 되어 있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중요한 사건을 […]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 1928)

신문사 사장인 쇤 박사는 정부인 룰루에게 호화로운 아파트를 마련해준 한편, 내무부 장관의 딸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박사의 내연관계를 알게 된 장관은 결혼을 허락하지 않고, 욕심 많고 어린애 같은 룰루 또한 장관의 딸을 포기하고 자신과 결혼하라고 조른다. 결국 쇤 박사는 […]

괴인 서커스단의 비밀(The Unknown, 1927)

팔이 없는 알론조는 서커스단에서 나이프를 던지는 인물로 서커스단장의 딸인 내넌을 사랑한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접근하고 만지려고 했던 남자 때문에 남자의 팔을 두려워 하며, 그 때문에 알론조를 편안하게 대한다. 그러나 알론조는 사실은 두 팔이 있는 인물로 범죄를 저지른 후 말이 없는 […]

권투경기장(The Ring, 1927)

잭은 동네 장터에서 손님을 상대로 권투 시합을 벌여 돈을 벌어 먹고 사는 권투 선수다. 잭의 애인은 권투장 입구에서 표를 팔고 있는 넬리라는 아가씨이다. 두사람은 서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어느날, 넬리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한 눈에 넬리에게 반하고 […]

나폴레옹(Napoleon, 1927)

나폴레옹의 어린 소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천재적인 용병술로 전쟁 놀이를 승리로 이끄는 에피소드를 효과적인 접사와 이중 인화 미쟝센으로 인상 깊게 묘사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 된다. 나폴레옹의 고향이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접점이기에 늘 국제적으로 쟁점이 됐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의 성장 과정을 […]

날개(Wings, 1927)

존(찰스 버디 로저스)과 데이비드(리처드 알렌)는 친구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둘은 미공군에 입대한다. 유럽 전선에 배치되어 독일군과 싸우게 되고, 또한 프랑스 여성 마리(클라라 보)와도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존이 격추되어 독일군의 포로가 되지만, 곧 적기를 훔쳐서 탈출한다. 그러나 존의 복수를 위해 […]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1927)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지상세계의 프레더는 어느날 마리아를 통해 지하 세계의 비참한 생활상을 알게된다. 프레더가 그의 아버지 프레드슨에게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오히려 마리아가 주도하는 지하 세계의 집회를 목격한 프레드슨은 로트왕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어 지하세계의 노동자들을 교란할 […]

베를린: 도시의 교향악(Berlin: Symphony of a Great City, 1927)

도시 다큐멘터리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대도시 베를린의 하루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기척하나 없는 도시의 새벽. 길잃은 고양이나 바람에 날리는 신문이 그 정적을 더한다. 하나 둘 서서히 나타나는 인적은 출근하는 노동자들로 이어지면서 도시는 북새통이 바뀐다. 기계는 돌아가기 시작하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인부들은 생활전선에서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종말(The End of St. Petersburg, 1927)

농부 한명(알렉산드르 크리스야노브)이 피터버그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온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구속되어 있는 마을의 오랜친구를 돕게 된다. 그리고 이 실업자 농부 역시도 구속되어 1차세계대전의 전장터로 보내진다. 그 이후 3년이 흐른 수 농부는 부활할 준비를 갖추고 다시 돌아오는데…

일출(Sunrise : A Song of Two Humans, 1927)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며 정답게 살아가던 부부. 그러나 남편은 도시에서 온 화려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아내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아내는 기차를 타고 도망가고 남편은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후회하며 아내를 따라 기차에 오른다. 어쩔 수 없이 기차를 […]

재즈 싱어(The Jazz Singer, 1927)

대대로 유대교 성가대의 선창자로 활동하고 있는 라비노비츠 집안에서 태어난 재키는 성가보다는 재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가업을 잇기 바라는 완고한 아버지와 큰 논쟁을 벌인 후 집을 떠난 재키는 이후 뉴욕에서 재즈 가수로 성공하게 된다. 유명 연기자인 메리의 도움으로 브로드웨이 무대 […]

제7의 천국(Seventh Heaven, 1927)

“하수구에서 일하지만 나는 별들 가까이에 살고 있다오” 치코(찰스 파렐)가 자신의 7층 다락방을 이렇게 묘사하며 천국이라 부를 때 다이안(쟈넷 게이너)은 그의 순진함과 다정함에 반하고 만다. 치코 역시 천사 같은 다이안을 사랑하게 되고 웨딩드레스를 사오는데,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날 전쟁이 발발하여 둘은 […]

제너럴(The General, 1926)

제너럴호 열차의 기관사인 조니(버스터 키튼)에게는 앤나벨(마리온 맥)이라는 애인이 있다. 남북전쟁이 격화되면서 앤나벨의 아버지와 오빠가 남군으로 자원 입대하자 앤나벨은 조니에게도 군 입대를 권한다. 그러나 모병관은 조니가 열차 기관사로서 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입대를 거절한다. 조니는 앤나벨이 군복을 입을 때까지는 만나지 않겠다고 […]

키드 브라더(The Kid Brother, 1927)

버스터 키튼, 찰리 채플린과 더불어 무성 코미디영화의 ‘3대 천재’로 불리우는 해럴드 로이드의 출연작. 형제 중 가장 어리고, 유약하며 겁많은 마마보이이였던 해럴드(해롤드 로이드)는 아름다운 여인 마리(조비나 랄스턴)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보통 사람으로 변화해 간다.

하숙인(The Lodger, 1927)

런던에서 금발 미녀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무렵 번팅 부부의 집에 낯선 남자가 방을 얻는다. 번팅 부부의 딸 데이지는 경찰관인 남자친구 조에게 그 남자를 조사해볼 것을 제안한다. 안개 낀 밤만 되면 외출을 하고 금발여인의 초상화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

모아나(Moana, 1926)

에스키모의 삶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1922)의 성공에 힘입어 플래허티는 파라마운트로부터 폴리네시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것을 제안받게 된다. 아내와 함께 사모아 섬에 도착한 플래허티는 백인들이 이 섬에 도착하기 이전의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자 하였다. 는 낚시, 요리, 축제 등 현대문명에 […]

어머니(Mother, 1926)

아들은 파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아버지는 흑백단과 함께 파업 주동자들을 처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노동에 찌든 아버지, 술을 먹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돈이 없자 집안의 물건을 아무거나 팔아버리려 한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막으려 하고 부부간의 다툼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말리기 위해 망치를 들며 […]

파우스트(Faust, 1926)

늙은 파우스트박사(괴스타 에크만)가 인생의 허무함을 비관하고 독약을 마시고 자살하려 하는데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밀 야닝스)가 나타나 지상에서는 파우스트박사의 제자가 되나 저승에서는 자신이 상전이 된다는 조건으로 박사의 소원인 청춘을 그에게 돌려준다.

버라이어티(Variety, 1925)

살인자인 보스 헐러(에밀 야닝스)는 감옥에서 10년을 보내고 있다. 그는 교도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깼다. 그는 공중그네타기로 유명한 사람이며 그의 아내(말리 델샤프트)는 시장에서 음란물을 펼쳐놓고 파는 사람이다. 그는 서커스의 왕성한 활동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간절히 바랬지만 고아인 마리(리아 드 […]

빅 퍼레이드(The Big Parade, 1925)

로렌스 스톨링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킹 비더가 감독한 이 영화는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세 명의 미국인 병사들이 1차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만나 겪는 모험을 다룬 영화다.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1925)

에릭(론 체리)은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 숨어사는 작곡가이다.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에 있는 습기차고 축축한 수로에 숨어 지내는 그는 아무도 모르게 오페라의 언더스타(대역)인 크리스틴(매리 필빈)을 가르친다. 그의 목표는 크리스틴이 오페라의 주인공을 맡아 스타가 되게 만드는 것. 그는 급기야 오페라 도중 관객들에게 샹들리에를 […]

일곱 번의 기회(Seven Chances, 1925)

주식중개인 일을 하는 제임스 셰넌(버스터 키튼 분)은 파산 직전에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유산 7만 달러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르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제임스는 27세가 되는 생일날 저녁 7시까지 결혼을 해야만 한다. 셰넌의 27세 생일은 바로 오늘! 셰넌은 […]

전함 포템킨(The Battleship Potemkin, 1925)

1905년, 제정 러시아 시대. 전함 포템킨의 수병들은 장교들의 학대와 열약한 근무 조건에 불만을 가지게 된다. 썩은 고기를 식량으로 사용한 사실은 그들의 반란의 기폭제로 작용한다. 수병을 없애버리라는 장교의 명령에 포병들은 거역하고 수병과 포병은 힘을 합쳐 동지가 된다. 전함을 완전히 장악한 이들은 […]

파업(Strike, 1925)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공장. 하지만 저 깊은 수면 아래에서는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파업의 기미를 보고받은 경찰은 스파이를 보내 노동자들을 염탐하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측미계가 없어지자, 공장측은 한 노동자에게 누명을 씌우게 되고, 그는 자신의 결백함을 보이기 위해 자살하고 만다. 이 사건을 […]

황금광 시대(The Gold Rush, 1925)

금광을 찾아 알래스카에 온 찰리는 살인범 블랙의 오두막에서 금광을 찾았다는 멕케이를 만난다. 산속에 갖힌 이들은 원조를 청하는 제비뽑기를 한다. 블랙이 길을 떠나지만 추격중이던 경찰을 만나 죽고,찰리와 맥케이는 너무 배가 고파 구두를 끓여 먹기도 한다. 간신히 마을에 도착한 찰리는 조지아라는 무희에게 […]

니벨룽겐의 노래(Die Nibelungen: Siegfried, 1924)

독일 고전문학의 대표작인 <니벨룽의 노래>를 원작으로 완성된 2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지그문트 왕의 아들 지그프리드는 여동생 군터의 소식을 듣고 여행을 나선다. 길에서 용을 만난 지그프리드는 그를 죽이고 반불사의 몸이 되지만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있는데… 검과 마법, 용과 모험이 가득한 […]

마지막 웃음(The Last Laugh, 1924)

은발의 멋진 구렛나루 수염을 쓰다듬으며 금빛 단추의 제복을 뽐내는 한 호텔 도어맨이 있다. 출퇴근때에도 항상 호텔제복을 입고 다니며, 나이는 들었지만 자신이 아직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힘도 센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도어맨으로서의 직업적 자긍심도 대단하다. 그러던 어느날 도어맨이 손님의 무거운 […]

바그다드의 도둑(Thief of Bagdad, 1924)

옛 바그다드. 준수한 젊은 도둑 하나가 칼리파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 말고도, 몽골의 침략 등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 수많은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 페어뱅크스의 모습과, 그림자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잘 알려진 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특수 […]

셜록 주니어(Sherlock Jr., 1924)

작은 극장의 영사기사 겸 청소부인 버스터는 셜록 홈즈 같은 명탐정이 되는 것이 꿈이다. 그는 마을의 소녀 캐트린을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의 라이벌인 워드가 캐트린 아버지의 시계를 훔쳐 버스터에게 누명을 씌운다. 탐정 솜씨를 발휘해보려다 오히려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린 버스터는 실의에 빠진 채 […]

인터메조(Intermezzo, 1924)

1924년에 만들어진 는 1920년대의 반문명적이고 반합리주의적인 극도의 초현실주의 무성영화다. 누군가 죽게되고 죽은 사람이 누워있는 관을 실은 마차는 또 누군가에 의해서 통제되고 있는 듯하다. 모두가 영구차를 따라가고 관에서는 죽은 사람이 깨어나는데…

탐욕(Greed, 1924)

존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평범한 치과의사이다. 욕심 많은 아내 트리나는 복권이 당첨되어 뜻하지 않게 부를 얻게 된다. 갑작스럽게 얻은 부에 대한 욕망과 집착 때문에 치명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무성영화 시대의 거장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의 걸작이다. 성공과 돈 앞에서 어쩔 수 없이 […]

항해자(The Navigator, 1924)

롤로는 애인 베시와 결혼하여 호놀룰루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그녀가 청혼을 거절하자 홧김에 혼자 배에 오르는데, 잘못해서 베시 아버지 소유의 ‘항해자’호에 타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베시가 아버지를 찾으러 배에 왔을 때, 밧줄이 풀리는 바람에 두 사람은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된다.

미소 짓는 마담 브데(The Smiling Madame Beudet, 1923)

최초의 여성중심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사랑없는 결혼에 억압된 한 지성적인 여성의 이야기다. 숨막히는 부르조아 가정에서 결혼생활에 갇혀 지루한 나날을 보내는 주부 브데(제르마인 데르모즈). 그녀의 남편(알렉산드르 아르퀼리에르)은 빈권총을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바보스럽고 천연스럽게 놀 뿐이었다. 이 숨막히는 […]

세이프티 라스트(Safety Last!, 1923)

사랑하는 약혼녀를 고향에 두고 도시로 올라온 로이드씨는 여전히 백화점 말단 판매원사원이지만 쌈짓돈을 모아 사랑하는 여자에게 근사한 선물을 보낸다. 그러다 보니 약혼녀는 그가 성공한 줄로만 알고 도시로 깜짝 등장을 하는데, 결국 그는 백화점 사장에게 대낮에 건물을 기어 오르는 쇼를 해서 사람들을 […]

우리의 환대(Our Hospitality, 1923)

캔필드가와 맥케이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앙숙 관계에 있는 두 집안이다. 캔필드가와의 관계를 모르고 다른 곳에서 자란 윌리 맥케이는 유산을 상속받으러 고향으로 가는 도중, 캔필드 가문의 외동딸과 친해져 저녁 초대를 받게 된다. 버지니아의 오빠들을 당장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집안에서만큼은 가문의 […]

철로의 백장미(The Wheel, 1923)

기관사 시시프(세버린 마스)는 고아 노르마(아이비 클로스)를 양녀로 삼아 친딸처럼 길렀으나 아름답게 성장한 그녀에게 아들 엘리(가브리엘 드 그라본)와 함께 마음이 끌린다. 그러나 노르마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시시프는 실명이 겹쳐 절망한 나머지 기관차를 차륜정지장치에 충돌시켜 전복시키는 사고를 낸다. […]

파리의 여인(A Woman of Paris: A Drama of Fate, 1923)

마리(에드나 퍼비안스 분)는 계부의 반대를 피해 애인 장과 도망치기로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쓰러지는 바람에 장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마리 혼자 파리로 온다. 파리에서 사교계에 등장한 마리는 소문난 부자 리벨(아돌프 멘조 분)과 가까워진다. 어느날 우연히 파티장에서 장(칼 밀러 분)과 그의 어머니를 […]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Nosferatu, a Symphony of Terror, 1922)

크노크라는 괴상한 노인의 부동산 중개소 직원인 후터(구스타프 폰 방엔하임 분)는 비스보르크라는 한 소도시에 그의 부인 엘렌(그레타 쉬레더 분)과 살고 있었다. 어느날 크노크는 비스보르크에 집을 한 채 사겠다는 오를록 백작(막스 쉬렉 분)의 편지를 받고 후터를 백작의 성으로 급히 보낸다. 후터는 자신이 […]

도박사 마부제 박사(Dr. Mabuse: The Gambler, 1922)

더 이상 협조할 수 없음을 전하는 백작부인의 편지를 검사가 읽어 내려간다. 그때 백작이 검사를 찾아와 자기가 왜 도박을 했는지, 그것도 사기 도박을 왜 했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끝내 백작은 정신착란에 이르게 된다. 이에 검사는 백작에게 그와 친분이 있는 정신 분석학자인 마부제 […]

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1922)

측량기사 출신인 플래허티는 광물 탐사를 목적으로 캐나다 북부지방을 여행하면서 에스키모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탐사작업 틈틈이 에스키모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던 그는 그들의 삶을 영화로 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플래허티 연구가들에 따르면, 그는 처음부터 이 영화를 장편으로 만들어 극장에 배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

어리석은 아낙네들(Foolish Wives, 1922)

어리석고 뻔뻔할 정도로 무성의하고 여자라면 가리지 않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비겁하기 그지 없는 카람진 백작(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분)은 무심한 외교관 앤드류 J.휴즈(루돌프 크리스티안스 분)의 아내 앨렌 휴즈(미스 듀퐁 분)을 유혹하는데…

헥산(The Witches, 1922)

덴마크의 선구적인 영화감독 벤야민 크리스텐센의 악명 높은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분명히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기이한 작품. 악마에 대한 옛 사람들의 공포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함을 설명하는 탐구로도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오싹한 공포영화로도 볼 수 있다.

데스티니(Destiny, 1921)

한 젊은 연인이 독일의 작은 마을에 쉬고자 멈춰선다. 하지만 죽음의 사자에 의해 남자가 한적한 곳에 위치한 크지만 출입문과 창문이 없는 방에 유괴된다. 여자는 비밀문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저승사자와 마주친다. 저승사자는 그녀에게 3가지 이야기를 꺼낸다. 그 이야기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야 […]

유령마차(The Phantom Carriage, 1921)

새해 전날 밤, 부인에 대한 증오심으로 자기파괴적 성향을 지니게 된 다비드 홀름(빅토르 쉬오스트롬)은 공동묘지에서 술을 마시며 저승사자에 대한 전설을 떠들다 싸움이 붙어 동료에게 살해당한다. 저승의 규칙에 따라 새로 유령마차를 끌게 된 이 남자는 지난 해의 마부에게 자신의 운명에 얽힌 두 […]

키드(The Kid, 1921)

가난한 미혼모가 버린 갓난 아이를 길거리에서 발견하고 정성스럽게 키우는 떠돌이 찰리. 어느새 다섯 살이 된 꼬마는 돌팔매질로 동네 유리창을 깨고 찰리는 꼬마가 깬 유리를 갈아 끼우고 받는 돈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육원 원장이 찰리에게서 꼬마를 빼앗아가고 찰리는 꼬마에 […]

폭풍 속의 고아들(Orphans of the Storm, 1921)

앙라에트의 가난한 아버지는 딸을 교회에 버리러 갔다가 루이즈를 발견하고 연민을 느껴 두 소녀를 함께 집으로 데려와 자매로 키우게 된다. 부모가 페스트로 세상을 떠나자 두소녀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고, 페스트로 시력을 잃은 루이즈를 치료하기 위해 파리로 갔다가 그곳에서 헤어지고 만다. 앙리에트는 […]

동부 저 멀리(Way Down East, 1920)

젊은 처녀 애너 무어는 어머니와 가난한 생활을 꾸려간다. 어느 날, 부유한 사촌네에 생활비를 꾸러 갔던 애너는 레녹스라는 호색한의 꼬임에 넘어가 위장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지만 버림받는다. 아기가 죽은 후 절망에 빠진 애너는, 떠돌아다니다 청교도 집안인 배럿 가에서 일하게 된다. 그녀는 […]

우리 문안에서(Within Our Gates, 1920)

미국 미시시피주 랭킨카운티의 자치구인 파이니 우즈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계 흑인인 실비아 랜드리(에블린 프리어). 그녀는 학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북부에 살고 있는 사촌 알마의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남부보다 덜한 곳이기 때문이다.  실비아는 그녀의 약혼자인 콘래드를 걱정스럽게 […]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The Cabinet of Dr. Caligari, 1920)

북독일의 시골에서 온 칼리가리 박사는 케사르라고 하는 남자에게 최면술을 걸어 예언자라고 하여, 동네를 돌게 한다. 그는 몽유병자인 케사르를 커다란 상자속에 넣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죽음을 예언하고, 그 예언을 적중시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계속되는 살인 사건에 프란시스는 칼리가리 박사를 의심한다. 칼리가리가 케사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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