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Boxing Helena, 1993)

부유한 카바노 집안에서 태어난 니콜라스 카바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능한 외과의사가 된다. 항상 일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한편 닉은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어머니가 새로운 애인들을 집안에 끌어들이는 것을 보며 자란다. 그러던 중 그는 하룻밤 같이 잔 적이 있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여자 헬레나에게 병적인 집착증을 보이며 사랑하지만 너무나 소심하고 매력이 없는 닉에게 헬레나는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어느날 헬레나는 닉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닉은 그녀의 하반신 절단 수술을 한다. 하루종일 그의 저택에서 시중을 드는 닉은 결국 병원을 그만두고 헬레나에게 집착해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자 병적인 닉의 사랑에 헬레나는 서서히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