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어느 조그맣고 한적한 마을. 화상 뽀르뷔스, 금술 좋은 잉꼬부부인 젊은 화가 니꼴라와 그의 아내 마리안느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는 천재적인 노화가 프레노페와 아내 리즈가 사는 시골집에 찾아온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바라다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노화가는 5년째 작업을 중단한 채 소일하며 지낸다.
마리안느를 본 노화가는 옛날에 포기한 ‘아름다운 느와죄느’라는 주제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은 욕망이 강렬히 일어난다. 노화가는 먼저 마리안느의 남편에게 이해를 구하고선 마리안느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완강히 거부했던 그녀였지만 약간의 호기심과 자기의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확인받고 싶은 욕망이 일어 결국 누드모델로서의 역할을 수락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완성되기까지 단 5일동안의 힘겨운 과정을 거친 노화가는 드디어 작품을 완성하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