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줄리아 존스(앨리슨 해니건 분)의 희망사항은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뚱뚱하고 평범한 그녀에게 달콤한 로맨스는 그야말로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 줄리아에게 흑인 아빠 프랭크(에디 머피 분)는 자신 같은 흑인과 결혼하라고 하고, 인도계 엄마는 인도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고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영국 남자 그랜트 퍽유어도더(아담 캠벨 분)에게 사로 잡힌다.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를 찾았다고 확신한 줄리아는 데이트 코치 히치에게 도움을 청한다. 히치의 손길을 통해 몸짱 퀸카로 환골탈태한 줄리아는 커플 만들기 TV쇼에 출연하여 최종 승자가 되고, 마침내 그랜트의 선택을 받는다. 서로가 천생연분임을 확신한 줄리아와 그랜트는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가족들을 만난다.
줄리아는 그랜트의 부모님인 버니(프레드 윌라드 분)와 로즈(제니퍼 쿨리지 분)가 소개시켜준 웨딩 플래너의 도움을 받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을 기다린다. 하지만 줄리아에게 태클이 들어온다. 그랜트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나타난 섹시한 미녀 앤디가 그의 약혼녀였으며, 다시 그랜트를 되찾기 위해 작업을 시작한 것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