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연구가이자 교사인 줌페이 니키는 가난한 바닷가마을에서 모래곤충 표본을 수집하고 있었다. 날이 저물자 집으로 돌아갈 막차를 놓치게 되고 마을사람들의 소개로 어느 젊은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그녀의 집은 사다리로만 들어갈 수 있도록 모래속 깊은 곳에 있었다. 그녀는 남편과 아이를 모래폭풍으로 잃고 혼자살고 있었다.
다음날 이 집을 떠나려 하던 그는 땅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놀란다. 여자가 니키를 영원히 그곳에 살게 하기 위해 꾸민짓임을 알게된다. 모래로 지어진 집이라 사다리없이 발을 딛거나 손을 뻗칠 수 있는 곳이 아무것도 없어 탈출이 불가능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