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여자(Unfaithful Women, 2004)

평범한 그녀들의 화려한 반란

TV 스타 ‘세실리아’는 쇼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고 있다. 남편과 한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TV 방송국의 간부인 ‘알베르토’와 외도를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은 늘 찾는 모텔을 가서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지만 그날 밤, 그들은 예기치 못한 폭발 사고를 당한다. 평소 ‘세실리아’와 사이가 좋지 않던 기자 ‘마리오’는 우연히 그 날 그 폭발 사건을 현장 취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세실리아’의 외도를 방송하게 된다.

‘마리오’는 ‘세실리아’의 ‘외도’를 들추어내어 그녀의 방송 인생을 끝내려고 하고 그녀의 외도 파트너였던 ‘알베르토’의 부인이자 방송사의 간부는 그녀에게 방송에 나와 공개 사과를 하라고 압력을 가한다.

한편, 칠레 여성의 62%가 상대방을 속이고 부정을 저지른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방송국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 대담을 기획한다. 이 방송 화면과 교차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성을 찾으러 나서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평범한 삶을 살던 ‘버지니타’는 어느 날 정원사의 멋진 몸매에 반해 혼자만의 환타지에 빠진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섹스를 요구하는 아내에게 좀 더 단정할 것을 요구한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