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대소동(Almost Pregnant, 1992)

린다(Linda Alderson: 타냐 로버츠 분)는 무척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만 번번이 임신에 실패한다. 불임의 원인은 남편인 찰리(Charlie Alderson: 제프 코너웨이 분)에게 있었는데 찰리의 정자수가 너무 적기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두사람은 의사의 권유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린다는 아무리 임신을 원하더라도 인공수정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갖고 싶지는 않았다.

궁리끝에 린다는 남편이 동의해 준다면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는 건 일종의 비즈니스일 뿐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남편을 설득하고 결국 찰리는 아내의 의견을받아 들인다. 린다는 고든(Gordon Mallory: 존 칼빈 분)이라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시를 읊조리는 허영심 가득찬 남자라며 반대하지만 린다는 고든의 시적 재능과 그가 자식이 다섯이나 된다는 점을 내세워 그를 설득시킨다.

결국, 린다와 고든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찰리는 그 옆방에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데 불행하게도 린다는 임신에 실패하는데…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