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오랜만에 아버지가 홀로 있는 저택을 방문한다. 거기서 우연히 죽은 자기 엄마와 똑 닮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는 바로 이 저택의 하녀 나나리였다. 나나리를 첫눈에 보고 키스는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부잣집 도련님인 키스의 직업은 화가로, 나나리에게 자신의 그림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야심한 시각이 되고, 키스는 잠을 통 이루지 못하여 산책하려고 방을 나선다. 그런데 그만 키스는 절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