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오브 나이트(Color Of Night, 1994)

빌은 정신과 의사다. 그는 자신의 환자가 치료중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죽어버리자 끔찍한 기억에 시달린다. 게다가 빌은 그 충격으로 녹색과 적색, 즉 죽은 여인이 입었던 드레스 색깔과 피의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 된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치료를 받기 위해 LA에 사는 친구 무어 박사를 찾는 빌.
 
그곳에서 빌은 무어가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의 집단 치료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빌이 도착한 뒤 일주일도 되기 전에 무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끔찍하게 피살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LA경찰은 범인이 환자들 중 한명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들은 빌에게 무어가 맡았던 심리치료 그룹을 맡아 범인을 가려내 달라고 부탁한다. 환자들의 면면을 분석하던 빌은 어느 날 베일에 가려진 젊은 여인 로즈를 만난다. 그녀는 갑자기 빌의 삶 속에 뛰어들어 그의 이성과 육체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놓는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범은 환자들을 살해해가면서 조금씩 빌에게 접근해온다.

정사 2013(Mona, 2012)

삼촌의 죽음으로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에 집을 상속받게 된 상속자는 한 동안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그는 장례식에서 우연히 만난 묘령의 여인 모나가 계속 떠오르고, 상속받은 집에 모나가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삼촌과 모나와의 관계를 눈치챈다.   모나에게 추근되는 상속자를 발견한 […]

나인 송즈(9 Songs, 2004)

미국에서 온 교환 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한눈에 서로 사랑에 빠진다. 21살 리사의 매트에 대한 사랑은 격정적이며 정열적이다. 9번의 공연 실황 장면과 그들이 나누는 아홉 번의 사랑. 흔히 젊은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은 사랑하지만,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9번의 공연이 끝난 […]

두번 째 사랑(Never Forever, 2007)

지하(하정우 분),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