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버스, 정류장(Lovers Refuge, 2002)

서른두살의 남자, 재섭은 보습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사람들과의 만남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지난 시간들과 단절하려 하고 현재의 시간과 화해를 시도하지도 못한다. 여전히 게으르게나마 소설 습작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몸에 밴 습성, 관성의 법칙 같은 거다. 그렇게 지향없이 하루하루가 반복된다. 대학동기면서 사랑했던 혜경이 […]

피아니스트(The Piano Teacher, 2001)

오스트리아 음악학교의 피아노교수이자 냉정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독신녀 에리카. 그녀 앞에 강렬한 턱 선과 눈부신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가 나타난다. 하지만 마흔 살인 그녀에게 그는 너무 어린 학생일 뿐이었다. 그의 슈베르트 연주를 듣기 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클레메의 완벽하고 독창적인 슈베르트 연주를 듣는 […]

번지점프를 하다(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두근거리는 설레임의 만남… 드디어 사랑은 시작된다.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

내 마음의 풍금(The Harmonium In My Memory, 1998)

강원도 산 속 마을 산리의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 열 일곱,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에 이르는 문 앞에 선 그녀의 삶에 어느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산리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스물 한 살 총각 선생님 수하. 그가 길 위에서 홍연을 […]

성인영화

남과 여(A Man and A Woman, 2007)

한 남자(장보규 분)가 있다. 그는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교양 있는 마누라, 예쁜 딸 등 모든 걸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은 언제나 비워 있는 듯하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그렇게 헛헛하게 살아가고 있다.   여기 […]

아름다운 청춘(All Things Fair, 1997)

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 스웨덴의 작은 도시 말뫼의 한 고등학교. 스마스 휴일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스틱은 새로 부임한 여교사 비올라(마리카 라거크란츠)를 보고 처음으로 이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을 느낀다. 여자 속옷 세일즈맨인 남편 프랭크(토마스 폰 브렘센)와의 무 미 건조한 결혼 생활을 […]

룰루(The Ages of Lulu, 1990)

어린 때부터 룰루(프란체스카 넬리 분)는 피블로(오스카 라도레 분)에게 매력을 느낀다. 피블로가 룰루의 삶 속으로 들어올 때 룰루는 겨우 열 다섯이었다. 피블로는 룰루를 사랑과 성적 즐거움에 눈뜨게 하고 그녀를 타락의 길로 이끈다. 처음 접해보는 금기의 세계는 그녀를 매료시키고 그들은 함께 위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