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가까이서 본 기차(Closely Watched Trains, 1966)

2차 세계대전 말, 독일점령하에 있는 체코의 어느 작은 시골역. 이제 막 연수를 마치고 철도원이 된 22살의 밀로시 흐르마는 부푼 꿈을 안고 역무일을 시작하지만, 이내 차장 마샤의 매력에 홀딱 빠져 오로지 그녀와의 ‘사랑 만들기’에만 골몰하게 된다. 마침 독일의 무기수송열차를 폭파하려는 레지스탕스 […]

검거(The Round-Up, 1966)

헝가리의 전설적인 의적, 산도르 로자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에 지배 받던 역사를 다룬 영화. 헝가리 국내외에서 두루 성공을 거두었다. 1869년 헝가리의 새 총독으로 부임한 기데온 라데이는, 대대적인 반란군 검거 작업에 나선다. 붙잡힌 반란군들은 대평원의 트렌치 감옥으로 끌려가고, 이 곳에서는 […]

남과 여(A Man And A Woman, 1966)

안느(아누크 에메)는 30대 미망인. 딸 프랑소아즈의 학교때문에 도빌에 갔다가 장(장 루이 트렝티냥)이란 사나이를 알게 된다. 두 남녀는 기숙사에 자녀들을 면회온 것이다. 안느는 파리행 기차를 놓치고 장의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온다. 장이 안느의 죽은 남편에 대해 묻자 남편은 배우이며 가수이자 시인이었다고 […]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Who’s Afraid of Virgina Woolf?, 1966)

대학 역사학 교수인 조지(리차드 버튼)과 그의 아내 마사(엘리자베스 테일러). 어느 날 두 사람은 파티에 갔다가 한밤중이 다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다혈질의 마사는 이날도 여지없이 조지와 가벼운 입씨름을 벌이고 새로 부임해온 강사 닉(조지 시걸)과 그의 아내 허니(샌디 데니스)를 초대해 술자리를 갖는다. […]

당나귀 발타자르(Balthazar, 1966)

당나귀는 한 농장의 어린아이에게 사랑받는 애완동물로서 인간과 첫 인연을 맺게 되지만, 곧 한 젊은 여성의 손에 넘겨지면서 힘든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 여성의 삶은 잔인한 애인에게 능욕당한 뒤 비참하게 살해된다. 새로 당나귀의 주인이 된 그녀의 애인은 당나귀에게 매질을 하며 […]

데이지(Daisies, 1966)

영화가 시작하고 전쟁의 이미지가 나열되고 나면,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두 여자가 일광욕을 하고 있다. 그들이 움직이는 이미지 위에 문이 삐걱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그녀들이 나누는 대화도 비현실적이다. 삶은 지루하고 세상은 썩었다고 말하는 한 여자의 머리 위에 화관이 놓여 있다. 다른 […]

두 번째 숨결(Second Breath, 1966)

다른 죄수들과 함께 감옥에서 탈출해 파리로 오게된 범죄자 귀 맹다(리노 벤추라). 그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나누쉬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그녀를 협박하던 남자들을 살해하게 된다. 경찰의 눈을 피해 나누쉬와 마르세이유에 숨어있던 귀는 돈을 얻기 위해서 현금수송차를 강탈하게 되나, 여러 목격자들 앞에서 경비원을 죽이게 […]

로만 폴란스키의 궁지(Cul-de-sac, 1966)

어느 외딴 섬의 해변가 성, 은퇴한 작가부부 조지(도널드 플레전스)와 테레사(프랑소아즈 돌레악)가 남은 여생을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두 명의 갱 리차드(라이오넬 스탠더)와 알비(잭 맥고란)가 이곳으로 도주해 온다. 그들의 집에 들이 닥치고 갱들은 부부를 폭력으로 위협하며 두목을 기다리는데…

루이 14세의 권력쟁취(The Rise of Louis XIV, 1966)

20여 년간 나라를 좌지우지했던 마자랭 추기경이 죽은 이후, 루이 14세(장-마리 파트)는 강력한 군주가 되어 왕권을 드높이고, 절대왕정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루이 14세는 콜베르(레이몽 쥬르당)의 도움으로 권력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던 푸케를 제거하고, 마침내 ‘태양왕’으로 빛난다.

매와 참새(The Hawks And The Sparrows, 1966)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이 텅 빈 거리를 걷다가 말하는 좌파 까마귀를 만나 함께 길을 떠난다. 까마귀는 두 부자에게 ‘매와 참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리 사랑의 말을 들어도 강한 매는 약한 참새를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배고픔을 못이긴 부자도 까마귀를 잡아먹는다. 네오리얼리즘의 쇠퇴에 관한 […]

멋진 인생(A Matter of Resistance, 1966)

제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군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가 작은 마을을 점령하고, 묘하게도 이런 위협은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던 마리의 무기력한 마음을 흔들어 놓게 된다. 나치 점령군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에 실망한 마리는 낙하산 투하 작전을 수행하는 레지스탕스 리더 줄리엥과 사랑에 빠지게 […]

방랑의 결투(Come Drink With Me, 1966)

총독의 아들 장대인 일행은 죄수를 호송하던 도중 나타난 산적들에게 몰살당하고 장대인 홀로 사로잡힌다. ‘포악한 호랑이’이라 불리는 산적의 두목은 옥면호는 총독에게 사로잡힌 대형을 장대인과 포로끼리 교환하자고 협상을 요구한다. 장대인의 동생이자 총독의 딸인 금연자(정패패)는 뛰어난 무예실력을 지닌 여검객으로 오빠를 구하러 혈혈단신으로 길을 […]

벗고 있을 때 안아줘요(Hold Me While I’m Naked, 1966)

조지 쿠차가 할리우드행을 꿈꾸는 젊은 몽상가 감독을 맡아 열연하는, 영화 만들기에 대한 영화. 감독은 여배우에게 계속 옷을 벗고 있을 것을 요구하고, 왜 계속 옷을 벗고 있어야 하느냐고 여배우는 항변한다. 결국 예술에 지친 감독은 스스로의 몽상 외에는 자신을 달래줄 어떤 것도 […]

사계절의 사나이(A Man for All Seasons, 1966)

영국 교회가 로마 교회의 지배를 받던 시절, 토머스 모어(폴 스코필드 분)는 헨리 8세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조력자이며 천주교에 대한 신앙심 또한 두터운 사람이다. 어느 날 헨리 8세가 이혼을 원하자, 모어는 왕의 이혼과 재혼을 승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헨리 8세(로버트 쇼 […]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허리춤엔 총자루를 차고, 먼지가 뒤덮힌 망토를 두르고, 늘 시가를 입에 문채 우수에 찬 눈빚으로 서부를 가르는 신비의 남자 블런디.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인 때, 블런디는 멕시칸 총잡이 투코와 함께 동업 중이다. 투코는 현상범. 블런디는 그를 잡아 수많은 현상금을 얻어내고, 투코가 교수형을 […]

세컨드(Seconds, 1966)

중년의 은행가 아서 해밀턴(존 랜돌프). 그는 이제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커다란 절망감을 느끼고,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어느 날 길에서 낯선 남자에게서 이상한 메모를 받고 집에서는 자신의 친구 찰리(머레이 해밀톤)라는 인물의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

시그노르 & 시그노리(Signore & signori, 1966)

60년대 이탈리아 베네토의 한 시민의 나라사랑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다. 돈 지오바니는 자신의 의사에게 발기부전에 대해 고백을 한다. 하지만 그는 의사에게 배신당하고 만다. 은행에 취직하고, 바에 만난 젊은여자와의 불륜, 그리고 이혼 후 혼자가 된 이야기가 가십거리로 전락되고 만것이다. 의사의 비윤리적인 약속파기는 […]

안드레이 루블료프(Andrei Rublev, 1966)

15세기, 타타르 제국의 침략을 받은 격동기의 러시아. 수도사 안드레이, 다닐, 키릴은 일을 찾아 수도원을 떠나는데, 떠돌아다니던 그들은 전쟁과 약탈, 강간과 살인 등 참혹한 현실과 만난다. 그들은 마침내 성상화의 대가 테오판을 만나게 되고, 테오판은 우직한 안드레이를 제자로 선택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수도원 […]

알제리 전투(The Battle Of Algiers, 1966)

1957년 10월 어느 새벽, 알제리민족해방전선(Font de Lib ration Nationale/FNL) 소속의 나이 든 반군 한 명이 프랑스 부대의 고문을 견디다 못해 마지막 남은 지도자 ‘알리’의 은신처를 누설하고 만다. 은신처를 포위한 프랑스 군은 당장이라도 폭파할 태세이다. 오직 해방을 목표로 투쟁해 온 지도자 […]

엘도라도(El Dorado, 1966)

제이슨 일당으로부터 영토권 분쟁 해결을 의뢰받고 엘도라도에 도착한 서부 최고의 총잡이 콜 손튼. 하지만 이곳의 보안관이자 오래된 친구인 제이피 해라가 그를 만류하자 일을 포기하고 엘도라도를 떠난다. 그로부터 몇 달 후, 국경근처의 술집에서 일명 미시시피라 불리는 청년이 친구의 복수를 위해 총잡이들과 […]

욕망(Blow-Up, 1966)

사진 스튜디오를 경영하는 프로 사진작가 토마스(데이빗 헤밍스)는 조금은 거칠다 싶을 정도로 편집증적인 성격을 갖고있다. 늘 새로운 사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던 토마스는 크리이언트인 론(피터 보일스)이 의뢰한 책의 화보의 앤딩 부분의 구상을 준비하러 공원으로 나가서 무작위로 이것 저것 사진을 찍다 연인처럼 보이는 한쌍의 […]

일곱 여인들(7 Women, 1966)

1930년대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대. 몽고인 산적 두목인 마주르키는 국경에서 약탈을 일삼는다. 완고한 성격의 여자 선교사 레이튼은 그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남편인 알버트와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의사인 카트라이트(앤 밴크로포트)가 그 집단에 합류하면서 레이튼과 그녀는 모든 일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

장고(Django, 1966)

멕시코의 국경지대. 각각 미국인인 윈체스터 잭과 멕시코인인 H.로드리게스를 우두머리로 한 두 라이벌 갱단은 쟝고라는 총잡이의 출현에 놀란다, 그는 노마라는 여인을 데리고 막 그곳에 도착했는데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윈체스터 패거리들을 거의 일망타진한다. 그러나 나선 로드리게스와 총과 금을 […]

주말(Weekend, 1966)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 부부가 교외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그들을 기다리는 건 끝을 알 수 없는 지옥같은 교통정체. 그것을 벗어나도 그들은 혁명가들의 시민전, 식인(카니발리즘)과 살인, 정체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인물들과의 사건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고다르는 파리 중산층 부부의 주말여행을 통해 […]

찢겨진 커튼(Torn Curtain, 1966)

세계적인 물리학자 마이클 암스토롱(폴 뉴먼 분)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물리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약혼자이자 조수인 사라 셔번(줄리 앤드류스 분)과 함께 떠난다. 현지에서 마이클은 망명을 가장해 동독에 들어가 라이프치하에 있는 린트 교수로부터 극비 사항인 미사일 제조 비법을 입수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첫 […]

천지창조(The Bible, 1966)

제1일 : 빛이 있으라! 제2일 : 물 사이에 창공이 있으라 하며 물과 물이 갈라졌다. 제3일 : 하늘아래 물들은 한데 모이고 땅이 생겨나라. 제4일 : 하늘 창공에 빛들(발광체)이 생겨 밤과 낮을 나누고, 징조와 절기와 날과 해를 나타내라. 그리고 그 빛들이 하늘 […]

체이스(The Chase, 1966)

텍사스의 작은 마을. 이곳은 석유 재벌 발 로저스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강직한 성품의 보안관 칼더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발의 앞잡이로만 여기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감옥에서 버바 리브스가 탈출 하고 마을 사람들 중에는 리브스와 얽혀진 갖가지 […]

친정어머니(1966)

친정이 가난한 죄로 그녀는 시어머니로부터 온갖 수모를 받아온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지극한 사랑으로 인내하며 살아간다. 그녀는 끝내 시집에서 쫓겨나고 친정 어머니는 사돈마님을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용서를 빈다. 시어머니도 마침내는 자신의 처사가 지나쳤음을 깨닫고 다시 며느리를 맞아들임으로써 화목한 사이를 이룬다.

페르소나(Persona, 1966)

말을 거부하는 여배우와 말을 찾아주려는 간호사, 두 영혼의 불길한 교차. 유명 연극배우인 엘리자벳은 연극 ‘엘렉트라’를 공연하던 중 갑자기 말을 잃게 되고, 신경쇠약으로 병원을 거쳐 요양을 떠나게 된다. 그녀의 요양에 동행한 간호사 알마는 엘리자벳에 대해 간호사로서의 친절과 인간적인 호감, 동경 등을 […]

흑인소녀(Black Girl, 1966)

세네갈 출신의 우스만 셈벤은 작가이자 아프리카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며, 동시에 동시대의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투사이기도 하다. 이십대에 난민의 신분으로 마르세이유에 정착한 우스만 셈벤은 그곳에서 항구 노동자로 10년의 세월을 보낸다. 1956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설 를 발표한 우스만 셈벤은 영화공부를 […]

성인영화

남성, 여성(Masculin Feminin, 1966)

프랑스 군대에서 막 제대한 젊은이 폴(장-비에르 레오)은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그의 여자 친구가 팝 싱어로서 경력을 쌓아가면서 폴은 친구와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정치관, 일상 및 성에 대한 고다르식 에세이. 이 영화의 내용을 잘 […]

당나귀 발타자르(Balthazar, 1966)

당나귀는 한 농장의 어린아이에게 사랑받는 애완동물로서 인간과 첫 인연을 맺게 되지만, 곧 한 젊은 여성의 손에 넘겨지면서 힘든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 여성의 삶은 잔인한 애인에게 능욕당한 뒤 비참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새로 당나귀의 주인이 된 그녀의 애인은 […]

첼시의 소녀들(chelsea girls, 1966)

첼시호텔의 객실 여덟 군데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을 각기 독립된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것으로 호텔이라는 작은 세계를 흑백과 컬러를 혼용해 소개한다. 침대가 유일한 가구인 호텔방에서 벌어지는 장면에는 마약, 섹스, 그리고 남녀의 환상적인 삶이 있었는데, 자유분방했던 1960년대 중반을 상징한다. 이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