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는 아직 학생이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수펠은 실업자이다. 이들의 가장 큰 꿈은 좋아하는 축구 클럽의 시즌 티켓을 구하는 것. 그러나 티켓은 한 장에 1000파운드이고, 이들은 빈털터리이다. 둘은 집에 있는 쓸데없는 물건들을 내다 팔고, 가게를 털고, 또 약간은 이상한 도둑질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괴상한 돈 버는 방법을 생각해내 보지만 이들의 실제 삶 또한 괴롭다. 게리의 폭력적인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가 가족들을 찾아오자 그들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만 하고, 동네 소녀에게 반한 수웰은 그녀의 ‘근육질‘ 남자친구와 대결해야만 한다.
게리는 자신의 가족을 담당하는 사회사업관과 티켓 2장을 받는 대가로 학교로 돌아가기로 약속하지만 일은 그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들이 시도한 마지막 도박도 실패하고 이들은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이 죄값을 치러야 하는 그 곳은 바로 그들이 꿈에 그리던 바로 그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