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생인 마틴과 젠스는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사이. 마틴은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병원시체실의 야간 경비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근무하게 된 그 병원은 예전에 한 경비가 시체와 정사를 나눠 쫓겨난 일이 소문으로 나있는 곳인데 얼마전부터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범인은 여자를 죽이고는 껍질을 벗겨 내버려둘 만큼 정신병적인 살인광이다. 그런 시체들이 안치되어 있는 병원의 담당형사인 피터는 순진하기 짝이 없는 마틴에게 살해당한 여자의 시체를 보여준다.
한편 마틴과 젠스는 서로 역할하기 내기를 하는데 한가지씩 요청을 하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게임이다. 어느날 젠스는 한 창녀에게 자신은 마틴이고 마틴은 젠스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그 여자는 자신의 친구가 미치광이 살인광에게 껍질이 벗겨진 채 살해되었다고 말한 뒤 다음날 그녀 역시 살해되고 만다. 점점 마틴은 범인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