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의 도시속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택시운전사 제리 로건의 인생에 갑작스러운 사건이 닥친다. 어느날 느닷없이 뛰어든 손님을 태우고 공항으로 달리던 그는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고, 불운한 손님은 아스팔트 위에 시체가 되어 나동그라지지만 제리만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제리. 하지만 행운은 그것뿐만 아니었다. 시체가 된 손님이 남긴 가방에는 빳빳한 현금 백만불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한탕의 도시 라스베가스, 행운의 여신은 제리에게도 미소를 보냈다. 백만불의 주인은 바로 마피아. 그 돈을 찾기 위해 잔혹한 킬러 에커를 고용하고, 위험을 느낀 제리는 돈을 갖고 도망칠 것을 결심한다. 엄청난 프로 킬러 에커와 백만불밖엔 가진게 없는 제리의 쫓고 쫓기는 싸움은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