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사형을 언도받은 살인자 신디 리겟은 사형집행을 기다리며 12년간 주정부교도소에 감금되어 왔다. 여러번의 형 집행연기를 겪으며 삶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버림 채 하루하루를 간신히 연명해가는 신디에게 어느날 사면 위원회의 신참관료인 릭 헤이스가 찾아온다. 처음엔 신디의 사건을 흥미 정도로 검토하던 릭은 그녀가 최초의 재판에서 변호인단의 오판으로 불공평한 구형을 받았다고 확신하게 되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연민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단 한 번도 진실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신디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릭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되어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와중에 신디의 형 집행에 대한 카운트다운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