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어머니를 어린 자신에게 맡기고 떠나버린 아버지 얼에 대한 증오심을 안고 살아가는 잭. 그는 성과 이름을 모두 외가 쪽을 따서 프랭크 매키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남자들에게 여자를 성적으로 유혹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명강사가 되어 있다. 어느 날, 암으로 투병중인 얼은 과거를 후회하며 간호인에게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한편 퀴즈쇼의 명사회자 지미는 딸 클라우디아와의 화해를 시도하지만 철저히 거부당하고 프로그램 진행 도중 쓰러지게 된다.지미의 아내는 지미가 딸을 성학대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고, 딸과 아내 모두를 잃은 지미는 서랍에서 총을 꺼내 자살을 시도한다.
프랭크는 간호인으로부터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이성을 잃는다. 도대체 왜 이제 와서 나를 찾는 것인가. 분노로 가득한 프랭크는 냉정히 외면하지만 그의 발걸음은 어느새 아버지의 집 앞에 와 있는데…모든 갈등이 파국을 향해 치달을 즈음, 그들의 눈앞에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