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광이며 세계의 거물급 재계 인사 죠지 백작은 배다른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난 세 자녀들이 화합하지 않고 반목과 질시를 거듭하자 이들의 마음을 한데 뭉치게 할 묘안을 마련한다. 그는 자신이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가장을 한 뒤 유언을 남긴다. 자신의 모든 재산은 메가톤 스포츠 재단에 넘기며, 그 금액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재단에서 주최하는 메가톤 경기에 출전하여 승리하여야 한다는 단서를 단다.
특히 세 자녀들에게는 이 경기에 출전하여 가문의 명예와 화합, 그리고 재산을 보존할 것을 당부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죠지의 자녀들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내노라 하는 회사들이 첨단 장비들을 동원해 경기에 참가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는 자갈 위로 스키타기, 댐 벽 기어 오르기, 번지점프, 볼슬레이 스키 등 기상천외한 경기 코스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