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제임스 벨루시)은 자신의 보스이자 한번도 신분이 노출된 적이 없는 ‘스키퍼’에 대한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는 대신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원래의 신분은 감춘채 ‘메이드 맨’으로서 살아간다. 그러나 스키퍼가 보낸 마일즈 일당이 빌이 숨어있는 곳까지 들이 닥치고, 이를 눈치챈 빌은 사랑하는 아내 데브라를 LA로 보낸다.
빌이 스키퍼로부터 빼돌린 돈1,200만 달러를 찾는 마일즈 일당. 또한 빌이 1,200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주위의 사람들은 점점 탐욕스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빌을 보호하던 마을 보안관 덱스와 빌의 옛 동료이자 FBI로 위장한 마일즈, 1,2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빌의 뒤통수를 가차없이 후려친다. 여기에, 인정사정 없이 무식하게 살인을 일삼는 마약 밀매업자들 까지 가세하여 더욱 위기에 처하는 빌.
한편, 겨우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빌은 놀랍게도 LA에 있어야 할 아내 데브라를 만나게 된다. 비행기를 놓쳐서 다시 돌아왔다는 데브라. 그러나 그녀는 이미 덱스와 오래전부터 빌의 돈을 빼돌리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덱스는 자신에게 돈의 액수를 속였다는 이유로 그녀를 간단하게 없애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