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이 LA 도심을 향해 달리고 얼마 후, LA 기차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점심 도시락 배달원을 가장한 괴한들에게 교통 관제 센타가 접수되면서 도시 전체 교통 신호가 일순간에 마비된다. 교통이 마비된 도시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다. 이 혼란을 틈 타 괴한들은 지폐 용지를 운반하던 트레일러를 습격한다.
헬기를 동원해 트레일러를 통째로 강탈한 그들은 러시아 출신의 갱들로 대규모의 위폐를 찍을 계획에 따라 모든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이 일당 중 한 명인 미키는 뒤늦게 위폐 제작을 위한 범행이었음을 알고 몰래 지폐 디자인이 수록된 디스켓을 가지고 아버지가 일하는 가게로 도주한다.
한편 L.A. 경찰국의 무술 교관인 토미 리(필립 리 분)는 상처한 후 어린 딸 스테파니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우연히 동네 가게에 들른 그는 미키를 뒤쫓아 온 갱들과 맞서게 되고, 그 와중에 토미는 미키가 가지고 있던 디스켓을 넘겨 받고 미키는 괴한들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아무 영문도 모르는 토미는 저녁에 딸과 함께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우연히 입수하게 된 디스켓 때문임을 직감한 토미는 친한 경관 잭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