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런던, 관록 있는 미모의 여배우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줄리아 램버트는 공연제작자인 감독 마이클 고슬린과의 결혼생활이 안정적이만 그 편안한 삶이 지루하기만 하다. 이 때, 열혈 팬이라며 다가 온 톰이라는 청년의 젊은 열정에 매료되어, 중년기의 우울함을 극복하는 방편으로 로맨스를 선택하고 연하남 톰과의 정열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의 삶은 훨씬 흥미로워지고 활기에 넘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톰은 줄리아 보다 젊고 예쁜 여배우와 사귀게 되고 급기야 남편조차 그녀에게 관심을 갖자 줄리아는 자신이 더 이상 매력이 없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깨달은 줄리아는 특유의 방법으로 톰과 남편,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