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븐은 할머니와 사는 여덟살짜리 꼬마아이. 경찰 놀이을 좋아하는 데븐은 매일 학교에서 덩치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어느날 ‘닉 맥케나’형사(버트 레이놀즈)의 마약범 체포 장면을 구경하다가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검은색 링컨차의 차 번호를 적어둔다. 진짜 경찰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든 데븐은 그후 또다시 동일 승용차를 보자 그 뒤를 미행하고, 어느 창고에서 살인을 목격하게 된다.
데븐은 이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범행현장에 있던 차 번호를 알려주는 대신 자신이 경찰이 되어 닉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고 싶다며 협상을 벌인다. 어쩔 수 없이 철부지 데븐과 함께 행동하게 된 닉은 모든 것이 못마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에게 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데븐은 가정방문차 자신의 집을 찾아온 새 담임선생님의 신발이 과거 사건현장에서 자신이 보았던 살해범의 신발과 동일함에 경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