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이 전혀 없는 전직 무용수 엠만(아가 물락크)은 이제 다시 그의 삶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는 과거의 좋았던 날들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주지사가 무도회를 주최하게 되면서 엠만은 댄스강사로 임명된다. 그 무도회에서는 주지사 아들의 약혼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약혼녀 세데스(엔젤 록신)는 빚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지사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엠만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을 뺏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