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공주를 구하러 미국에 왔다가 정착한 장웨인. 수많은 현상부새범을 잡으며 서부생활을 즐기던 보안관 장에게 조그만 상자 하나와 함께 편지가 배달된다. 여동생인 린이 보낸 편지에는 비보가 적혀 있다. 장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황제의 옥쇄를 되찾기 위해 허풍쟁이 친구 로이와 런던으로 향한다. 무일푼으로 런던에 도착한 장은 동생 린을 만나 범인이 영국 왕위에 오르려는 야심을 갖고 있는 황족인 라쓰본과 자금성에서 쫓겨난 왕자 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청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는 라쓰본보다 서열이 높은 9명의 왕족을 살해해주는 대가로 황제의 옥쇄를 받기로 한것. 두 제국의 왕권 찬탈을 꾀하는 음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 웨인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런던을 종횡무진 누빈다. 바쁜 와중에 자신의 여동생 린에게 반한 바람둥이 친구 로이를 감시하느라 정신 없는 장은 과연 음모를 막고 황제의 옥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