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출신의 미녀 세라자드(캐서린 제타 존스 분)는 거리에서 팔려 나가기 직전 왕의 대신에 의해 궁궐로 끌려간다. 그러나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세라자드는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요술 램프를 발견한다. 그 요술램프의 요정 지미(제러드 쥬그넛)는 현대의 아파트에 살면서 세라자드가 구원을 요청할 때마다 온갖 현대식 무기들을 동원하여 그녀를 구해낸다.
그러던 중 세라자드는 우연히 바닷가로 나왔다가 고독에 싸여있는 왕(띠에리 레미떼)을 발견하고 연민을 느끼다가 마침내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여행을 떠나는데 이 틈을 노려 대신은 세라자드의 램프를 훔쳐 마침 그 속에 있던 왕과 세라자드를 납치하여 주권을 가로챈다. 운명의 램프는 바닷속으로 빠지고 거대한 물고기를 건져올린 어부에 의해 다시 세상에 나타나 마침내 세라자드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