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에디는 소녀를 치료하다 그녀를 성추행했다는 루머에 고소까지 당하게 되자 애인이자 그의 변호사인 케이트에게 사건을 맡기고 팜 스프링즈로 온다. 그곳의 바에서 에디는 앨리라는 여자를 알게 되는데 앨리는 남편과의 관계를 불만족스러워하며 에디에게 접근한다.
어느날 닉이라는 남자가 부인과의 관계를 상담하러 에디를 찾아 온다. 그 후 세번째 상담에서 닉은 부인을 데려오는데 바로 다름아닌 앨리엿다. 닉은 에디앞에서 부인의 부정을 추궁해대고… 그날 저녁 앨리는 에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하고, 갑자기 총소리가 들린 후 전화가 끊긴다. 급히 달려간 에디는 앨리가 남편을 쏜걸 보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타이르고 떠나지만, 다음 날 앨리는 남편이 살해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유일한 목격자인 에디는 범인으로 몰린다. 모든 알리바이가 그가 범인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함정에 빠진 에디는 옛애인이었던 변호사 케이트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데, 앨리의 남편인줄 알앗던 닉은 그녀의 애인이며 이제 막 출감하여 앨리의 돈많은 진짜 남편을 죽이고 에디를 함정에 빠뜨린 공범이었다. 그러나, 닉 역시 사건의 함정에 휘말린 희생물에 지나지 않다는 걸 알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