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직의 중요한 증거가 될 마이크로 필름을 홍콩 경찰에 넘겨주기 위해 영국에서 온 리처드가 호텔에서 살해 된다. 좀도둑 아스피린이 호텔에 침입했다가 마이크로 필름이 붙어있는 리처드의 패스포드를 훔쳐 오게 되고 이 패스포드를 위조 전문가 판돌이가 일본인 범죄자의 출국용으로 위조하여 팔아 버린다. 홍콩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마담이라 불리는 민완 여형사 미쓰양과 영국 경제범죄 조사국에서 특파된 여형사에게 사건을 일임한다.
두 사람은 일본인을 체포 심문하나 실패로 돌아가자 패스포드를 팔아 넘긴 판돌이를 추적한다. 결국 범죄조직은 일망 소탕하게 되지만 마이크로필름은 불타버리고 난 후였다. 씁쓸해하는 두 여형사의 앞에는 범인들의 시체가 널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