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무대가 되었던 이란의 코케 마을. 1991년 그 곳에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게된다. <내 친구의...>에 출현한 배우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그 마을을 방문한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를 찍고 있는 케샤바르쯔 감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젊은 신혼부부 역을 맡을 두 명의 아마추어 배우를 캐스팅한다.
그 마을에 살고있는 아리따운 여학생 테헤레와 준수한 외모의 한 청년이 바로 그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러가자 문제가 발생한다. 멀쩡하게 말을 잘하던 청년이 여자 앞에서는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던 것.
결국 남편역을 촬영장에서 막일을 하던 호세인으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