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잇닿아 있는 심천. 강변에서 수영을 하던 중국 공안경찰 황두의 아들이 물에 떠있는 한 남자의 시체와 다량의 위조지폐를 발견한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경찰 황두는 택시 운전사로 위장해 위조지폐단 조직에 잠입한다. 1년 뒤, 위조지폐단은 공장을 급습한 홍콩경찰을 피해 위조지폐 동판을 중국으로 빼돌린다. 그러나 그 와중에 동판이 사라지고 운반책 아진마저 죽고만다.
조직의 명령에 따라 아진에게서 동판을 인수받게 되어있던 경찰 황두는 빈 가방만 전달되자 직접 홍콩으로 건너가 조직단의 두목 진사장을 만난다. 진사장은 황두에게 사라진 동판을 찾아달라며 그를 다시 중국으로 보낸다. 그러나 황두가 중국으로 건너가기 직전, 배를 급습한 홍콩여경찰 사제에 의해 체포되어 신분이 탄로나고 만다.
그로 인해 오랫동안 공들였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황두는 홍콩에 남아 수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홍콩경찰은 부탁을 거절하고 그를 중국으로 호송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