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 ‘레이몬드'(빈센트 칼로)는 자신이 그곳에서 복역한 대가로 ‘애디 그릴로’의 마약을 훔쳐 그것을 처분해 애인인 ‘애디’와 새로운 삶을 살려고 계획한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커티스’와 함께 마약을 훔치는데 성공하지만, 커티스의 차로 도주하던 중 경찰을 살해하게 되고, 이들은 수배된 차를 바꾸기 위해 피크닉 온 ‘고든’과 ‘도나’를 인질로 하여 그들의 밴을 타고 도주의 길에 오른다.
레이몬드와 그의 아기를 가진 애인 애디, 정신이상에 가까운 커티스, 마약단속반의 마커스, 그리고 인질로 잡힌 고든과 도나의 위험한 여행은 미묘한 관게로 치닫고, 결국 마약을 처분하는데 실패한 그들은 경찰과 마피아 양쪽에서 쫓기는 몸이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