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에 참가했던 스투와 리디아의 아버지는 오랜 방황끝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전에 살던 집은 이미 허물어졌고 가난에 찌들대로 찌들어 엄마가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며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전쟁공로 훈장까지 받은 스투의 아빠에게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병력때문에 좀처럼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
한편, 립니키네 형제들은 늘 스투와 친구들을 놀려대며 기회가 생길때마다 그들을 못살게 굴지만 아빠에게서 싸움은 나쁜거라는 말을 들은 스투는 싸우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 갱도에 자리를 얻어 일하던 아빠가 매몰사고로 사망한 소식을 듣게 되자, 립니키네 형제들에 대한 그동안의 분노가 한꺼번에 터지고
걷잡을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