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Central Do Brasil, 1998)

괴팍한 노처녀 도라. 가난하고 글모르는 사람들의 편지를 대필해주는 그녀는 순박한 사람들의 꿈과 소망,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우체통이 아닌 쓰레기통에 버려 버린다. 어느날 그녀가 편지를 대신 써준 여인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도라는 졸지에 고아가 된 그녀의 아들 조슈에를 집으로 데려온다. 다음날 도라는 조슈에를 입양기관을 사칭하는 장기매매단에 팔아 넘겼다가 뒤늦게 그곳의 정체를 알고 아이를 구해낸댜.

무작정 조슈에를 데리고 도망쳐 나온 도라는 미안한 마음에 조슈에의 아버지를 찾아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조슈에는 자신을 팔아넘긴 도라가 사기꾼 같고, 도라는 조슈에가 짐처럼 부담스럽다. 버스를 타고 사막을 건너면서도 두사람은 내내 티격태격댄다.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버스에 놓고 내린 두사람은 함께 트럭을 얻어타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고단하고 외로운 여행길,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도라와 조슈에는 서로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댄다. 오랫동안 세상에 마음을 닫고 살았던 도라는 조슈에를 통해 잊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찾아간다.

결국 도라는 조슈에의 아버지를 찾아 무사히 집에 데려다준다. 그렇게도 고집세고 말 안듣던 조슈에가 가지 말라며 울먹이는 모습에 도라 역시 코끝이 찡해진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것. 도라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리며 조슈에에게 짤막한 편지를 쓴다.

아버지 말 잘 듣고 네가 꿈꾸던 멋진 트럭 운저사가 꼭 되라고, 언젠가 어른이 되면 이 아줌마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면 줄주정뱅이였던 자신의 아버지도 좋은 면이 있었노라고, 그리고 너를 만나게 된 것을 정말 감사한다고…

소명 하늘의 별(Calling 4, 2013)

2010년 8월 서울의 한 교회에 분향소가 차려졌다. 44세의 나이…필리핀에서 사역하던 조태환선교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생을 마감했다,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로 그를 배웅하는데…필리핀 아렌다 쓰레기 마을…마닐라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가 모여드는 곳.대학 때 등록금을 벌기 위해 했었던 공사판 막노동일로어렵게 모은 5000만 […]

그리고 싶은 것(The Big Picture, 2012)

일본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아이들을 위해 ‘평화’를 그려주세요”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완성해 동시출판하기로 한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 권윤덕은 위안부 피해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기로 결심한다. “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가장 […]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