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 청부업자인 아송은 어느 술집에서 포카를 하고 있는 장이 패를 무참히 사살하고 나오다가 복도에서 여가수 제니와 마주치는 순간 총격전으로 그녀의 두눈을 부상 입힌다. 각막이 손상된 제니는 앞을 보지 못하고 각막 이식만이 희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제니는 실명한 채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자책감에 그녀의 주위를 맴돌던 아송은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던 그녀를 치한으로부터 구하주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친해진다.
한편 선배 형사와 함정 수사를 하던 리 경위는 흉악범 테디를 쫓다가 여자 승객을 인질로 한 그를 사살하게 되고,그 결과 심장병이 있는 인질 여성이 죽게돼 상관으로부터 문책을 받는다. 아송은 다시 중미 마약조직과 손잡고 있는 토니왕의 청부 살인을 의뢰받게된다.
제니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게 된 아송은 각막 수술을 하지 못하면 시력을 영영 잃을지도 모르는 제니의 수술비를 위해 마지막으로 청부살인을 할 결심을한다. 채룡선 축제를 주시하던 아송은 토니왕을 피격하는데 성공하지만 토니왕의 경호원으로 있던 리 경위의 추적을 받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