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의 작은도시 카니발. 일단의 사람들이 불법도박장으로 모여든다. 이들은 바로 ‘밥 조이’조직의 일원들로 1,500만불의 거대한 마약거래를 덥칠 목적으로 도박장 윗층에 잠복중이다. 이일의 책임은 중간보스인 클리프튼 샌티어로 결과에 따라 그의 입지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다. 한편, 주말에만 파트타임 보안관으로 일하는 퍼싱은 과거 베트남 참전용사이다. 하지만 그의 생활은 온통 알콜로 얼룩져 있을 뿐이다.
총을 다룰줄 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는 이 작은 마을의 보안관 대리 역할을 할 수 있었고 그에게는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없었다. 퍼싱이 자신의 업무를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는 순간, 주변어딘가에서 무차별 난사인듯한 엄청난 총성이 들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