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애들러는 은행원이지만 TV 연속극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그가 맡은 역은 경찰 “플래니건”. 그때부터 그는 그가 출연하는 범죄극 “크라임 웨이브(범죄의 물결)”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넘어서 마치 자신이 실제의 경찰 플래니건인 듯이 행동한다. 하루하루 범죄의 소굴에 빠져드는 사회를 구해야한다는 사명감과 정의감에 사로잡혀 은행원의 직업을 포기하기까지 한다.
극중 사랑에 빠지는 여배우 챨리와의 관계도 모호해 지고 플래니건의 죽음으로 극중 경찰역이 끝난 후에도 헨리는 경찰의상을 반납치 않고 착각속에 빠져 생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