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릭스'(레베카 해럴)는 미시간주의 작은 마을에서 농장을 하는 아버지 ‘존 릭스’ (샘 엘리오트)와 오빠 ‘스티브’와 가난해도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9세의 소녀였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제시카는 숲속에서 부상당한 사슴 한마리를 발견하고, 그 사슴이 산타의 썰매를 끄는 사슴중의 하나인 ‘프랜서’라 믿으며 집 헛간에서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이 마을에 알려지면서 온 마을이 프랜서를 둘러싸고 소란이 벌어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농장 경영이 어려워 농장을 팔게 된 아버지 존은 프랜서를 팔아버리려 하지만, 프랜서에 대한 어린 딸 제시카의 극진한 사랑에 감동하여 딸과 같이 프랜서를 돌려보내려 앤틀러 산으로 향한다. 보름달이 환히 비추이던 산장에서 프랜서는 절벽끝에 발자국을 남긴채 사라졌다가 하늘 저멀리 사슴 한마리가 모자라는 산타의 썰매가 나타나자, 그곳으로 날아가 빈 자리를 메꾼다. 이를 지켜본 존은 자랑스럽게 제시카를 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