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발생한 커다란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프랭크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에게 이별을 고하고 눈을 감는다. 그로부터 30년 후, 뉴욕 강력계 형사가 된 존은 우연히 아버지의 손 때가 묻은 무선통신기를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주파수를 맞춰 본다. 그런데 무선기 안에서 30년 전 죽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릴줄이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둘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프랭크의 기일을 맞기 전에 과거의 화재 사건을 바꿔야 할 상황이 된다. 존의 간곡한 부탁으로 과거의 시공간에 있는 프랭크는 죽음을 피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존의 어머닌이자 프랭크이 아내인 줄리아가 죽음을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