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세인(프레디 바솔로뮤)은 엄마 없이 부유한 사업가 아버지(멜빈 더글라스) 밑에서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자라서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버릇없이 자란다. 당연히 또래의 다른 소년들은 그의 행동에 거부감을 느끼고 어울리지 않는다. 하비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하기위해 순항함에 오르지만 함께 놀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림 소다를 여러 잔 마신 후 하비는 배탈이 나서 배에 기대어 구토를 하다가 바다에 빠지게 된다. 포르투갈 글로스터에서 온 어선의 노련한 뱃사람 마누엘이 하비를 구조하여 어선에 끌어올린다. 그런데 하비는 마누엘에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는 커녕 오히려 당장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조른다.
마누엘은 신선한 고기를 잡아 배의 화물칸을 가득 채우면 육지로 돌아갈 예정이며 지금 당장은 안된다고 말한다. 하는 수 없이 하비는 선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몇 주가 지나자 자기 중심적인 아이에서 고단한 하루의 노동의 가치에 감사할 줄 아는 남자로 성장한다. 그리고 하비는 마누엘에게서 아버지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힘과 지도력 등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들이 항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마누엘이 사고로 죽고 만다. 항국에 도착한 하비는 아버지를 만나지만 어부 곁에 머물고 싶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