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농구를 무척 좋아했던 앤톤(Antoine Tyler: 카딤 하디슨 분)과 케니(Kenny Tyler: 마론 웨이언스 분) 형제는 대학농구의 스타로 성장하고, 워싱톤 허스키 팀의 주전 멤버로 맹활약한다. 그들의 꿈은 대학 농구 (NCAA)의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형 앤톤은 NCAA 챔피언 쉽에 다가가기 직전에 사망한다. 케니는 형을 잃은 충격과 슬픔으로 슬럼프에 빠지고, 허스키 팀 역시 연패를 거듭한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 뒤, 갑자기 허스키 팀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는 이변이 발생한다. 하지만 케니는 무엇에 홀린 듯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그리고 텅빈 락커 룸에서 그는 죽은 앤톤의 목소리를 듣는다. 앤톤이 유령 선수로 나타나 함께 경기에서 뛰었던 것이다. 그 덕분에 허스키팀은 연전연승을 기록하고 케니 역시 다시 밝아진다.
하지만 앤톤의 존재을 알게 된 허스키팀 동료들은 갈등 끝에 그가 떠나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스포츠 기자 R.C. 세인트 존은 케니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경기를 슬로우 모션으로 돌려 본 결과 앤톤의 존재를 알아챈다. 자신이 없으면 안될 것이라는 앤톤의 말에도 블구하고 케니는 앤톤을 무시한 채 챔피언 쉽의 마지막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