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의 여름, 엄지손가락찾기를 한 유미코, 다케시, 치에, 도모히코, 아야, 노부히사는 장난으로 시작한 놀이였는데 유미코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다케시와 한 어떤 약속만을 남긴채….그로부터 8년. 모교에서 열린 동창회에서 5명은 졸업이후 처음으로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그날은 우연히도 유미코가 사라진 8월13일이였다.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속에서 다케시가 입을 열었다.
“엄지손가락찾기를 다시한번 같이 하고 싶어” 그 말에 공포를 숨길 수 없는 동창생들, 하지만 결국 타케시의 강한 어조에 눌려 엄지손가락찾기를 하고 만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들은 한명,또 한명 엄지손가락이 잘린채 시체가 되어 발견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