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론 팬서스에 에릭이 수석 코치로 부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릭은 그러나 주 대회 우승이라는 큰 꿈에 가득 찬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지역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언제나 근심과 걱정, 심지어는 심심찮게 비난까지 묻어 나온다. 그러나 에릭은 그에 동요되지 않으려 한다. 단지 ‘풋볼은 풋볼일 뿐’이라며 소리 내어 웃을 뿐이다.
에릭의 부임 후 가진 첫 경기에서, 딜론 팬서스는 크나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천재적인 쿼터백 제이슨이 경기 중 척추 부상을 당한 것이다. 병원에 실려간 제이슨은 결국 하반신 마비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고, 그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항상 후보에만 머물렀던 2학년 맷이 떠밀리듯 쿼터백 겸 주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