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4년 혹한의 북극 바다가 배주위로 얼어붙자 북극 정상을 향해 돌진하던 월튼 선장은 얼음 구덩이에서 반미치광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구해낸다. 그는 자신의 끔찍한 이야기를 선장에세 시작하는데…잉글 쉬타트에서 빅터는 활달한 헨리와 친하게 된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그는 사악한 월드만 박사에게 관심을 갖고 박사가 인간 창조의 가능성을 오래전부터 실험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여기에 빠져든다.
어느 천둥 번개 치는 밤, 빅터의 연구가 결실을 맺게된다. 그러나 생각보다 끔찍한 자신의 창조물 출현에 아연실색한 빅터는 그 충격으로 인해 그의 애인 엘리자벳의 보살핌을 받게 되고, 그해 극심했던 전염병에 죽어없어졌으리라 생각했던 괴물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외떨어진 농가에 숨어든다.
지적능력이 뛰어난 괴물은 농가의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고 읽는 과정을 엿듣고 말하기와 읽기를 익힌다. 외로웠던 괴물은 이 가족들과 친해지려 접근을 하지만 그의 시도는 비극으로 끝난다. 극도의 고독과 버림받은 절망감, 창조자에 대한 원초적 분노에 사로잡힌 괴물은 사람들은 박사가 빚어낸 불행한 창조물의 끔찍한 복수극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