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의 제자가 중화무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무도관을 차린다. 황비홍은 무도관 사찰차 십삼이와 또다른 제자 귀각칠가 동행하여 캘리포니아로 건너간다. 미국에 도착해 무도관을 찾아가는 도중에 십삼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녀를 구하려던 황비홍이 폭포 밑으로 떨어지며 사건은 시작된다. 황비홍은 구사일생으로 인디언 독수리 부족에 의해 구출되나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그들과 함께 유목생활을 하며 방랑하게 된다.
한편 십삼이와 일행은 황비홍의 행방을 찾던 도중 중국인을 학대하는 악질적인 미국인 촌장을 만난다. 그러던 중 독수리 부족과 아파치족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치열한 격전 속에서 황비홍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동양의 신비로운 무술로 독수리 부족을 도와 아파치족을 퇴치한 황비홍은 독수리 부족의 영웅으로 추대받는다.
전쟁이 끝난후 황비홍은 일행을 찾기 위해 독수리 부족과 헤어진다. 십삼이 일행이 머무는 마을에 도착한 항비홍. 그러나 그곳은 멕시코 마적들의 위협을 받고있다. 그런 와중에도 악질적인 촌장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주민들과 중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에는 관심도 없다. 동포들이 위험에 처하자 마침내 황비홍은 맨손으로 총잡이들에게 다가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