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앨리스(Alice, 1988)

앨리스(크리스티나 코호토바 분)는 진열장을 깨고 나온 흰 토끼를 쫓아 가다가 지하 세계로 떨어진다. 앨리스가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는 요상한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흰 토끼는 뜯어진 가슴팍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몸에서 톱밥이 묻은 시계를 끄집어내는 박제이고, 애벌레는 핏발이 선 의안과 의치로 무장한 […]

귀(The Ear, 1970)

루드빅(라도슬라브 브조보하티)는 공산당원 중견간부다. 몇몇의 동료들과 기분전환도 할겸 정부행사를 알아내 그곳에서 저녁을 보낸다. 그는 아내 안나(지리나 보흐다로바)와 함께 마치고 집에 돌아온다. 한때 루드빅의 집은 일명 ‘정부의 귀(THE EAR)’라고 불리는 도청방법에 의해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직에 의해서 감시당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

마르게타(Marketa Lazarova, 1967)

미콜라스와 그의 형 아담은 낙폭한 아버지 코즐릭을 위해 여행자들로부터 강도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그들의 강도짓은 한 독일 젊은이를 인질로 잡음으로써 끝나게 된다. 그들이 유괴를 하고 왕을 협박했다는 소식에 젊은이의 아버지는 돌아가기위해 탈출을 한다. 코즐릭은 왕의 분노에 대비해 전쟁에서 왕과 동맹을 맺으려는 […]

소방수의 무도회(The Firemen’s Ball, 1967)

소방대의 전임 의장은 암환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부하직원이었던 소방대원들이 그를 위해 무도회를 개최하는데 사람들은 점점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그로 인해 무도회장은 무질서의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소방대원들은 즉석에서 미인대회를 열기 위해 젊은 여자들을 모집하고 여자들은 자의반 타의반 테스트를 거쳐 미인대회에 […]

가까이서 본 기차(Closely Watched Trains, 1966)

2차 세계대전 말, 독일점령하에 있는 체코의 어느 작은 시골역. 이제 막 연수를 마치고 철도원이 된 22살의 밀로시 흐르마는 부푼 꿈을 안고 역무일을 시작하지만, 이내 차장 마샤의 매력에 홀딱 빠져 오로지 그녀와의 ‘사랑 만들기’에만 골몰하게 된다. 마침 독일의 무기수송열차를 폭파하려는 레지스탕스 […]

데이지(Daisies, 1966)

영화가 시작하고 전쟁의 이미지가 나열되고 나면,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두 여자가 일광욕을 하고 있다. 그들이 움직이는 이미지 위에 문이 삐걱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그녀들이 나누는 대화도 비현실적이다. 삶은 지루하고 세상은 썩었다고 말하는 한 여자의 머리 위에 화관이 놓여 있다. 다른 […]

중심가의 상점(The Shop On Main Street, 1965)

2차세계대전당시 체코슬라바키아. 작은 마을에도 나치의 마수는 어김없이 드리워지고, 유대인의 상업행위에도 제동이 걸린다. 이로 인해 가난한 소작농이자 목수인 토노(조제프 크로너)에게 귀가 들리지 않는 노년의 유대인 과부 로잘리(아이다 카민스카)가 운영하는 단추 가게를 가로챌 기회가 찾아온다. 파시스트 경비대의 책임자로 있는 동서가 든든한 덕에 […]

씨레나(Sirena, 1947)

1947년 제1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체코에서 있었던 파업과 어떻게든 공산주의를 홍보하려는 공산주의자들의 정당에 관해 심층적으로 다룬 영화다.

성인영화

금발 소녀의 사랑(The Loves Of A Blonde, 1965)

중소도시 주룩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는 금발머리 처녀 안둘라는 프라하에서 온 젊은 피아니스트 밀다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밀다(블라디미르 푸촐트)의 달콤한 약속을 굳게 믿었던 그녀는 희망과 다른 현실에 직면하며 허물어지고 만다.   친구들과 함께 아저씨들을 만나 어울리기도 했지만 끝내 함께하지 않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