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
일반영화
몬스터 볼(Monster’s Ball, 2001)
사형수인 남편 ‘로렌스’를 11년째 면회해온 ‘레티샤’. 이번 면회를 마지막으로 왠지 그의 사형날짜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못다받은 아빠의 사랑을 초콜릿으로 해소하는 어린 아들은 점점 더 초콜릿 중독이 되어 가고…. 그녀는 아들이 ‘검둥이인 것도 모자라 뚱뚱하기까지 하다’는 주위의 놀림을 […]
캐릭터(Character, 1997)
냉혹한 집행관 드레버하겐(얀 데클레어 분)이 살해당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야콥 카타드르프(페자 반 휴에트 분). 드레버한겐과의 관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야콥은 그가 아버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30년간의 비밀이 야콥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30년전, 냉혹하기로 소문난 드레버하겐이 자신의 하녀인 […]
집행자(The Executioner, 1963)
사형집행이라는 진지한 소재를 신랄한 유머로 버무린 블랙 코미디. 무덤 파는 일을 하는 호세 루이스는 사형집행인의 딸 카르멘과 결혼한다. 빈털터리인 그는 새 집을 분양받기 위해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장인의 기피직업을 물려받는다. 휴양지인 팔마에서 첫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