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호수의 이방인(Stranger by the Lake , 2013)

남자들만의 특별한 공간인 한여름의 호숫가. 프랑크(피에르 데 라돈샴)는 치명적인 매력의 옴므 파탈 미셸(크리스토프 포우)에게 빠져든다. 한편 이성애자 앙리(파트리크 다쉼사오)와도 우정을 나눈다. 어느 날 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유일한 목격자인 프랑크는 사랑과 죽음의 불안한 기로에 서게 된다. <호수의 이방인>은 알랭 기로디의 이전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Two Weddings And a Funeral, 2012)

집안의 간섭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같은 병원의 동료의사 민수와 효진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잠시 현실에 타협하기로 한다. 결국 이들이 택한 방법은 바로 위장결혼! 밖에선 완벽한 신혼부부이지만, 옆집에 꽁꽁 숨겨둔 각자의 애인과 이중 […]

라잇 온 미(Keep the Lights On, 2012)

새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에 온 재능 있는 영화 감독 에릭(투레 린드하르트)은 우연히 출판사 변호사로 일하는 폴(재커리 부스)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덧 서로에게 다시는 없을 특별한 사이가 된 두 사람, 하지만 너무 다른 라이프 스타일 때문에 둘 사이에는 종종 위기가 […]

줄탁동시(Stateless Things, 2012)

닥치는대로 돈벌이에 몰두 중인 탈북 소년 준(이바울). 주유소의 체불 임금을 받으려다 매니저와 크게 몸싸움을 벌이고, 수시로 그 매니저에게 희롱당하던 조선족 소녀 순희(김새벽)와 함께 주유소를 도망친다. 고궁과 남산을 거닐며 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잠시, 순희 집에 주유소 패거리들이 들이닥친다. 모텔들을 전전하며 […]

비기너스(Beginners, 2010)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의 작품과는 다른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지향하며 살지만 어느 날 4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아버지 ‘할’(크리스토퍼 플러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남은 인생을 솔직하게 살겠다며 75살의 나이에 커밍 아웃을 선언한다. 그 날 이후 […]

사랑활동의 내구성(Our Happy Ending, 2010)

대학가에서 주점을 하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40대 중년 신구는, 몹시 바쁜 탓에 부부관계가 소원하지만 돈 버는 낙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릴 적 헤어진 모친 성자와 살게 된 20대 청년 준승은, 아직 엄마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돈이라도 벌어 아들구실을 […]

아버지는 개다(Father Is a Dog, 2010)

세 아들이 미치도록 사랑했던 엄마가 죽는다. 얼마 후 아버지는 19살 중국 소년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엄마가 잠을 잤던 침대에서 중국 소년과 정을 나누며 함께 잔다. 아버지와 중국 소년 그리고 세 아들은 기이하고 불편하고 역겨운 동거를 시작한다. 아버지는 중국 소년을 성적으로 […]

종로의 기적(Miracle on Jongno Street, 2010)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밤이 찾아오면 새로운 주인들이 하나 둘씩 골목을 채우기 시작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서로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며, 친구를 만나고, 사랑을 찾는 그 곳. 낙원동은 언제부터인가 게이 남성들을 위한 작은 ‘낙원’이 되었다.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큰 소리 한 번 치지 […]

페어 게임(Fair Game, 2010)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백악관과 CIA의 치밀한 두뇌게임과 스릴넘치는 액션을 담은 영화로 2003년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미국의 ‘리크게이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2003년 7월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린 기사 하나가 파문을 일으킨다. 중앙정보국(CIA) 요원의 실명이 공개된 것이다. 그 이름은 바로 페어게임의 저자인 발레리 플레임. […]

하트비트(Heartbeats, 2010)

한 남자를 사이에 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사랑경쟁! 마리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게이인 프랑시스. 어느 날, 두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린 파티에서 아름다운 니콜라를 만나 둘 다 첫눈에 반한다. 만남이 거듭될수록 운명적 사랑이라 느껴지는 그가 보내오는 셀 수 없는 무수한 […]

성인영화

러브 & 트러블(Love and Other Disasters, 2006)

런던 보그지의 패션 에디터, 버리기 아까운 엑스 보이프렌드와의 엔조이, 게다가 훈남 게이 룸메이트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여자 잭.스! 어느 날 패션 화보 촬영 중 유명 포토그래퍼 ‘루이기’와 작업 중 그의 새로운 어시스턴트 ‘파울로(샌티에고 카브레라)’를 만난다. 그녀 인생 처음으로 한 번에 필 […]

숏버스(Shortbus, 2006)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 그녀는 성적으로 좀더 개방된 관계를 시도해 보려는 게이 커플 제이미와 제임스를 상담하던 중 ‘숏버스’라는 언더그라운드 살롱을 소개받는다. 비밀스런 모임이 이루어지는 이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예술, 음악, 정치 그리고 관계에 대해 서로 나누고 […]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I Don’t Want to Sleep Alone, 2006)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이주노동자 라왕(노만 아툰)은 불랑배들에게 얻어맞아 거리에 쓰러져 있는 노숙자 샤오캉(이강생)을 자신의 숙소로 데려가 극진한 간호를 한다. 근처 커피숍의 웨이트리스 치이(첸샹치)는 식물인간이 된 여주인의 아들을 돌봐야 한다. 몸이 회복된 샤오캉이 우연히 치이를 만나 가까워지자 라왕은 절망에 빠진다. 도시를 잠식한 […]

스위트 룸(Where the Truth Lies, 2005)

제멋대로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래니’와 젠틀하고 신사적인 유머와 재치의 소유자 ‘빈스’, 두 사람은 세상이 사랑한 최고의 스타 콤비. 하지만 화려한 수퍼 스타의 이면은 얼룩진 사생활로 물들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 속에 전국적인 모금생방송을 진행하던 ‘래니’와 ‘빈스’는 그들의 운명을 뒤바꿀 결정적인 […]

킨제이 보고서(Kinsey, 2004)

선생님이자 주일학교 목사였던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킨제이. 엄격한 신앙심을 가진 그의 아버지는 킨제이가 공대에 진학해 기술자가 되길 바랬지만,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릴 때부터 키워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생물학과에 진학한다. 킨제이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에서 생물학 교수로 재직하던 […]

러스터(Luster, 2002)

레코드가게에서 일하는 시인 잭슨(저스틴 허윅)은 어젯밤 파티에서 만난 섹시한 금발의 빌리(조나 블레크먼)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빌리는 그를 좋아하지 않고 음악가인 소니와 사랑에 빠져있다. 빌리는 잭슨을 원하지 않지만 빌리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레코드가게 손님인 데릭과 가게주인인 샘이다.

욕망(Desire, 2002)

로사는 외도하는 규민의 차를 미행하고, 남편의 애인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자애인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던 남편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로사를 대하고, 그녀는 남편이 마실 물에 극약을 탄 뒤 홀로 유럽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여행 전에 만난 친구들과 우연히 놀러간 호스트바에서 로사는 […]

이투마마(And Your Mother Too, 2001)

17세의 동갑내기 테녹과 훌리오. 테녹은 멕시코에서 알아주는 갑부집 아들이고 훌리오는 그저 그런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그런 건 둘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막 섹스에 눈을 뜬 그들에겐 각자의 여자친구와 그걸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그런데 여름방학이 되자 여자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버린다. 서로 […]

크라잉 게임(The Crying Game, 1992)

IRA의 일원으로 영국군과 싸우던 퍼거스는 연인이자 조직의 동료인 주드를 이용해 영국군 병사 조디를 인질로 잡는다. 조디를 감시하면서 인간적으로 그와 친해진 퍼거스는 그를 사살하라는 조직의 명령을 받지만 차마 쏘지 못한다. 그러나 퍼거스가 망설이는 사이 조디는 달아나다가 영국군의 트럭에 치어 죽고 퍼거스는 […]

감각의 제국(In the Realm of the Senses, 1976)

1936년, 도쿄의 요정 주인 이시다 기치조(후지 타츠야)가 성기가 잘린 채 변사체로 발견된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요정의 종업원인 아베 사다(마츠다 에이코)를 범인으로 밝힌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밀애를 나누다가 기치조의 부인을 속이고 요정에 틀어박혀 사랑을 나누어왔다. 두 사람의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