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애니깽(Anniquin, 1996)

1905년 멕시코만 새벽 안개를 뚫고 범선들이 닻을 내리면 지상낙원을 꿈꾸며온 조선인들이 짐짝처럼 하역된다. 그들 무리 중엔 백정출신의 천동과 몰락한 양반출신의 어봉헌 노인과 그의 자녀 동주와 국희도 끼여 있고 역관으로서 후에 농장주의 앞잡이가 되는 무칠도 있다. 이들은 옥토와 신천지를 찾아 새 […]

대통령의 연인들(Jefferson in Paris, 1995)

미합중국의 외교관인 토마스 제퍼슨. 프랑스에 미국 대사관의 자격으로 파견되어 외교활동을 벌이던 그는 바람기 있는 남자다. 예기치 못한 아내의 죽음에 충격을 받지만 이내 이탈리아 태생의 여인 마리아와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제퍼슨은 다사다난한 가정사와는 달리 정치적으로는 성공가도를 달리며 결국 미합중국 3대 대통령에 […]

사노(Private slave, 1987)

노비인 들판은 주인 양반의 허락 아래 같은 처지의 하녀 오월과 혼인을 전제로 시귄다. 그러나 주인 마님의 변태적인 질투에 오월이가 순결을 잃게 되고, 그로인해 들판의 분노는 복수심을 낳는다. 어느날 들판은 노비에서의 해방과 오월과의 혼인을 약속받고, 범죄를 저지른 주인댁 사위를 대신하여 삼년 […]

칼라 퍼플(The Color Purple, 1985)

착한 샐리는 복종밖에 할줄 몰라 의붓아버지에게 몸을 빼앗기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지만, 의붓아버지는 그 아이들마저 새뮤엘 목사와 코린 부부에게 데려다 줘 버린다. 그런 샐리에게 두 살 아래인 여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다정하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다. 그러나 의붓 아버지는 이제 […]

드럼(Drum, 1976)

드럼(켄 노튼 분)은 19세기 초 쿠바의 하나바 항에서 벌어진 흑인 노예 경매 시장에서 한 백인 여자가 자신의 성적인 만족을 얻기위해 사들인 아프리카 왕족 흑인과의 관계에서 탄생하였다. 그는 백인들의 희롱과 학대 속에서 자신의 엄마가 백인이란 사실도 모르는 채 하루 하루를 악몽 […]

만딩고(Mandingo, 1975)

만딩고란 우수한 흑인종족 미드가 노예시장에서 악덕 농장주 워렌(제임스 메이슨)이 운영하는 농장에 팔려온다. 워렌은 흑인을 경멸하는 포악한 농장주지만 낙마사고로 다리를 저는 아들 해몬드(페리 킹)는 흑인들에게 다소 관대하다.    해몬드는 백인처녀 블랑슈(수잔 조지)와 결혼하지만 결혼 첫날 블랑슈가 남자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 1967)

60년대에도 여전히 흑인들이 목화 농장에서 노예 취급을 받았던 미국 남부 스파르타에서 한 북부 사업가가 피살된다. 조사에 착수한 보안관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체포한 사람은 바로 가족들을 만나러 온 형사 버질 팁스(시드니 포이티어)다. 무능하고 한심한 수사를 보다 못해 직접 나선 팁스는 사사건건 시비를 […]

벤허(Ben-Hur, 1959)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지 얼마후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에 새로운 총독 그레이드스가 부임해온다. 그 선발부대로 주둔부대 사령관 맷사라(스티브 보아드)가 도착하는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제일가는 부호 벤허(찰스 헤스톤)와 어렸을 때 친구였다. 벤허 집안은 예루살렘에서 소문난 부호로 노예도 많았다. 벤허는 사이오니데스란 노예의 딸 예스터(하야 […]

엘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El lazarillo de tormes, 1959)

지독한 가난때문에 어머니에 의해 여기저기 잔혹한 주인에게 노예로 팔려간 로잘리오(마르코 파올레티)는 살아남기 위해선 지혜를 가져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도망을 쳐 도둑질을 하며 부랑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회를 만나게 되는데…. 제10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였다.

카비리아(Cabira, 1914)

기원전 3세기. 에트나 화산이 보이는 카타나의 정원에서 저택의 주인인 바토가 지극히 사랑하는 딸 카비리아는 유모와 즐겁게 놀고 있다. ‘불꽃의 정령’을 상징하는 자신의 이름같은 격동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지 못한채…

성인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