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피고인(The Accused, 1988)

작은 술집인 밀빠에서 강간사건이 벌어진다. 밑바닥 삶을 사는 사라(조디 포스터)는 동거하던 남자와 싸우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밀빠의 으슥한 게임룸에서 3명의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선정적인 옷차림과 관능적인 매력이 불행을 자초한 것이다. 사건담당 여자 지방검사인 캐서린(켈리 맥길리스)은 피해자인 사라를 만나 사건전후를 듣고, […]

어둠의 자식들(The people at dark streets, 1981)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번영을 구가하는 도시의 뒷골목에는 몸을 팔아 생활을 이어가는 윤락녀들의 창녀촌이 있었다. 윤락녀의 한 사람인 영애는 딸 하나가 유일한 삶의 보람이었으나 그 딸을 병으로 잃고 난 다음부터는 돈밖에 모르는 악착같은 여자가 되어버린다. 돈이 없어 변변한 치료를 하지못해 딸을 […]

파케자(Pakeezah, 1972)

한 소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남편가족의 냉대로 비참하게 죽고만다. 소녀는 어머니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자란다. 그녀는 댄서로 일하면서 왕자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그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왕자는 기차에서 메모를 남기고 그녀에게서 떠나갔다. 그녀는 왕자를 그리워했고 춤을 추지 않았다. 점점 […]

일요일은 참으세요(Never On Sunday, 1960)

미해군들의 군함이 정박하는 그리스의 항구 피레우스에는 ‘일리아’라는 유명한 여자가 있다. 비록 매춘부지만 항구의 사내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사내들은 일리아를 단순한 매춘부가 아니라, 그들의 친구이자 여신처럼 떠받든다. 그녀는 ‘일’을 할 때도 돈보다는 사람을 보고 고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을 […]

오하루의 일생(The Life of Oharu, 1952)

쉰이 넘은 창부 오하루. 그녀는 늙고 추해져 더 이상 남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쇠락한 절에서 문득 오하루는 궁녀에서 매춘부로 전락한 자신의 회한 가득한 삶을 되돌아본다. <우게츠 이야기>와 더불어 미조구치 겐지의 초기 걸작으로, 한 여성의 처절한 인생을 관조한다. 독자적인 롱테이크와 쇼트 […]

춘희(Camille, 1936)

미모의 고급 창녀 마르그리트는 어느날 순진한 청년 아르망이 나타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파리 교외에 아담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아르망의 아버지가 나타나 그와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그녀는 자신을 희생해 그와 헤어지는 것이 옳다고 믿고 그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

성인영화

노는 계집 창(Downfall, 1997)

70년대 후반, 열일곱의 어린 나이로 시골에서 상경한 영은은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하지만 곧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술집으로 옮겨간다. 그러나 술만 파는 술집은 존재하지 않고, 또 한 번 시작한 술집에서의 생활을 쉽게 끝낼 수도 없다. 70년대 산업화 이후 […]

짧은 시간 긴 시간(1994)

외국인 매춘녀 스잔나는 유학생활을 하다가 진수라는 한국인 대학생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스잔나는 매춘녀 생활을 청산하고 사랑과 유학공부에만 전념하는데 어느날 진수는 또 다른 외국인 유학녀를 동행하고 와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스잔나는 진수에게 매달려 보지만 끝내 진수는 떠나가고 스잔나는 잔니와 다시 매춘녀 […]

도쿄 데카당스(Tokyo Decadence, 1992)

사랑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22살의 아이(Ai)는 도쿄의 SM클럽에서 일하면서 사랑 없이 섹슈얼 판타지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공허한 초상을 목격한다. 가죽 코르셋에 하이힐 차림으로 네온이 빛나는 도시를 바라보면서 몇 시간이고 묘한 자세를 취하라고 주문하는 야쿠자 두목이나, 목을 졸라 희열을 맛보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

리즈(Whore, 1991)

길거리의 여인 리즈는 경찰의 눈을 피해 매춘 행위를 하면서 온갖 힘든 상황들을 맞이 하는데, 장의사 차에 실려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여러명의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하지만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생활을 계속한다. 그녀는 첫 남자와의 결혼 생활이 […]

매춘(Prostitution, 1988)

꿈많던 소녀시절 너무도 친했던 나영과 문희는 같은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나영은 수준높은 쾌락주의 여성이고, 문희는 악덕조직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련한 순정파 여성으로 살아간다. 대학시절 나영은 중한이라는 건달에게 무참히 짓밟혀서 결국 직업여성으로 전락하고, 문희 역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 때문에 창녀라는 천한 닉네임이 붙어있지만. […]

돌리벨을 아시나요(Do You Remember Dolly Bell?, 1981)

1960년대 사라예보에서 자란 디노(슬라브코 스티마츠)는 아프지만 좋은 아빠밑에서 자란다. 그런 그에게 삼류범죄조직이 그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어느날 소년은 조직으로부터 젊은 매춘부를 숨기는 일을 맡게 된다. 소년은 그만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의 공식적인 극영화 데뷔작이자 1981년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작. […]

감각의 제국(In the Realm of the Senses, 1976)

1936년, 도쿄의 요정 주인 이시다 기치조(후지 타츠야)가 성기가 잘린 채 변사체로 발견된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요정의 종업원인 아베 사다(마츠다 에이코)를 범인으로 밝힌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밀애를 나누다가 기치조의 부인을 속이고 요정에 틀어박혀 사랑을 나누어왔다. 두 사람의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