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소름(Sorum, 2001)

이빠진 계단들과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 것 같은 낡고도 더러운 유리창, 낮이고 밤이고 으시시한 적막과 어둠만이 감도는 긴 복도, 계단과 벽에 그려진 기괴한 낙서들, 환한 대낮에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살아 꿈틀대는 것 같은 아파트… 용현(김명민 분)은 간촐한 짐에 햄스터 한 마리를 […]

스물넷(Twenty-four, 2001)

스물 넷. 준이는 구청에서 일하는 공익근무요원이다. 소집해제가 한달 남은 준이. 복무가 끝나면 무얼할까 생각해보지만 막연하기만 하다. 근무하는 동안 연상의 구청 공무원 미영과 관계를 가지게 된 그. 그녀는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 다만 관계를 가질 뿐. 준이는 […]

싸울아비(Saulabi, 2001)

백제 멸망 400년 후, 찬란했던 조국 백제의 영광을 꿈꾸는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잃어버린 조국을 더 사랑했던 이들의 이름은 최고의 무사로 불리웠던 ‘싸울아비’였다. 일본의 호소가와 지방, 난고촌이라 불리는 곳에는 백제 유민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다. 그 곳에서 김진오와 고우도는 스승 황충현의 […]

아이리스(Iris, 2001)

아이리스 머독(쥬디 덴치)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1950년대에, 영문학 강사인 존 베일리(짐 브로드넨트)를 만난다. 존은 그녀의 지성과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정신에 경외심을 갖고 그녀에게 몰입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자유분방한 사생활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학문적 동지이자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가던 이 […]

와사비: 레옹 2(Wasabi, 2001)

파리의 강력계 형사 위베르는 유능하지만 상사도 말릴 수 없는 다혈질 트러블 메이커. 어느 날 위베르는 은행강도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던 중 경찰서장 아들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는 바람에 2개월 정직을 선고 받는다. 이 일로 강제휴가를 명령받게 된 위베르에게 일본에서부터 한 통의 […]

번지점프를 하다(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두근거리는 설레임의 만남… 드디어 사랑은 시작된다.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

식스티 세컨즈(Gone in Sixty Seconds, 2000)

랜덜 “멤피스” 레인즈는 전설적인 자동차 도둑으로 맘에 드는 자동차라면 어떤 보안장치를 달았더라도 60초안에 훔쳐서 달아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다만 67년형 셀비 무스탕을 훔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지만, 그는 6년전 범죄 세계로부터 깨끗이 손을 씻었다. 랜덜의 동생은 형의 뒤를 이어 […]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2000)

필라델피아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다.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131명이 현장에서 즉사한다. 놀랍게도 한명의 생존자가 발견되는데 그는 대학 풋볼 경기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데이비드 던이다. 데이비드는 대학 시절 영웅처럼 대접받던 스타선수였지만 자동차 사고로 인해 선수 생명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놀라운 것은 사고현장에서 […]

댄스 댄스(Dance Dance, 1999)

하루를 꼬박 세우고 잠을 쫓기 위해 커피자판기를 찾던 의대생 준영은 강당 문틈사이로 삐져나온 불빛과 피아노 선율에 이끌린다. 강당 안 무대위, 방금 한동작이 끝난 듯 보이는 여학생이 돌연 발레슈즈를 벗어 던진다. 이어 시작되는 강한 비트의 재즈리듬. 가냘픈 몸에서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 1999)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 낮에는 호텔보이… 별볼일 없는 리플리의 삶…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기회도 없고, 행운도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서글픔만 안겨주던 뉴욕을 뜰 기회가 왔다! 어느 화려한 파티석상에서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다 선박부호 그린리프의 눈에 띈 것. 그는 믿음직해 보이는 리플리에게 […]

성인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