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smaids, 2011)

불경기에 시작한 베이커리 사업은 망하고, 비호감 룸메이트는 매일 속만 썩이고… 나쁜 남자에게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애니! 어느 날, 베프인 릴리안이 결혼선언을 하지만 절친이라는 이유로 결혼식 들러리까지 서야만 하는데.. 취향도 코드도 맞지 않는 다른 들러리들과의 결혼 준비는 쉽지 않고, 기쁘게 축하해줘야 […]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 2001)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가 대치하고 있는 이 곳, 팽팽한 긴장 속에 유독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양 진영 사이의 땅 ‘노맨스랜드’다. 눈에 띄었다간 총알세례뿐인 그 곳에 생존자가 발견된다. 흰 티셔츠 펄럭이며 “HELP ME~!!” 필사적으로 외치는 문제의 이 남자. 알고 보니 ‘노맨스랜드’의 […]

존 말코비치 되기(Being John Malkovich, 1999)

7과 1/2층이 있는 별난 건물의 회사에 서류정리 사원으로 취직한 크레이그. 어느날 서류를 정리하다 캐비닛 뒤에서 작은 문 하나를 발견한다. 궁금중에 문을 열고 들어간 크레이그는 어둡고 습기찬 터널로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그가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배우 ‘존 말코비치’의 뇌 속이었다. 잠시나마 존 […]

행복(Happiness, 1998)

조이와 트리쉬, 헬렌 세 자매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인물들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중 트리쉬는 정신과 의사 빌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온화한 성품을 가진 믿음직한 가장 빌은 사실 소아애 증세를 가진 인물로 남들 몰래 아들 빌의 친구를 강간한다. 소심한 […]

나의 즐거운 일기(Dear Diary, 1994)

영화감독 난니 모레티가 일기에 쓴 세 가지 이야기가 오밀조밀하게 펼쳐진다. 1편 베스파. 항상 스크린 뒤에 숨어있던 감독이 스크린에 등장하여 하얀 헬멧을 쓰고 베스파 스쿠터에 올라타서 로마 시내를 신나게 질주하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생각, 제니퍼 빌즈는 만나 애정을 […]

점원들(Clerks., 1994)

잠을 자고 있던 단테는 자신이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는 편의점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일어난다. 오늘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을 하기로 되어있던 사람을 대신해 가게를 맡아달라는 것이다. 마지못해 편의점으로 출근을 한 단테는 가게의 셔터를 올리려고 하지만, 자물쇠에 껌을 붙여 창의 셔터는 […]

결혼 피로연(The Wedding Banquet, 1993)

미국인 사이먼과 그의 동성애인이며 부유한 부동산 딜러인 웨이퉁은, 결혼하여 손자를 낳아주길 원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을 한다. 그들은 고민 끝에 자신의 아파트에 세들어 사는 화가이자 불법체류자인 중국 여인 웨이 웨이와 위장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어차피 영주권이 필요한 웨이 웨이 역시 그들의 생각에 […]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1993)

기상예보관 ‘필 코너스’는 여자 P.D. ‘리타’와 매년 2월 2일에 개최되는 성촉절(일명 GROUIND HOG DAY-모르뭇의 날)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펑츄토니’라는 마을에 간다. 취재를 마치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필’은 그 다음날 아침이 되자 경악한다. 그날도 전날과 똑같은 2월 2일 성촉절이었기 때문이다. 만나는 […]

개를 문 사나이(Man Bites Dog, 1992)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고 자백한 벤(브누아 포엘부르드 분)이라는 한 남자에 대한 영화를 찍는 제작진에 관한 이야기. 벤은 범죄를 저지르면서 서서히 영화 제작진을 자신의 공범으로 만들어간다. 거기에 더해, 그는 제작진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면서 그들이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돕도록 만들고 제작진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주게 […]

슬랙커(Slacker, 1991)

영화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느 거리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20여가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마돈나의 대변이라며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거의 혁명을 회상하는 늙은 무정부주의자 그리고 UF0에 대한 음모론을 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설득하는 사람….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