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없다(System Crasher, 2019)

9살의 제니는 작지만 위험스럽기 짝이 없다. 어느 학교를 가든 퇴학당하기 일쑤다. 결국 그녀는 System Crasher라 불리는 아동보호소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서조차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반항하며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엄마 비앙카는 이런 자신의 딸이 아직은 무섭기만 하기에 그곳에 더 […]

시너님스(Synonyms, 2019)

이스라엘 출신의 감독 나다브 라피드의 <시너님스>는 단연 올 최고의 화제작 중 한 편으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 상 수상작이다. 이스라엘 청년 요아브는 프랑스와 불어 만이 자신의 나라와 자신을 구해줄 거라는 희망을 안고 프랑스로 온다. 감독의 자전적인 작품이어서 더욱 설득력있는 영화다. (2019년 제24회 […]

터치 미 낫(Touch Me Not, 2018)

영화 제작자와 등장 인물이 친밀감에 관한 개인 연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다. 현실과 허구사이의 유체 경계에서 Touch Me는 로라, 토마스, 크리스챤의 정서적인 여정을 따라 가지 않고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On Body and Soul, 2017)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랑에 빠져봤던,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드리밍 러브스토리” 사랑이 권태로운 남자 엔드레는 눈이 소복이 쌓인 숲속에서 암사슴과 짝을 지어 함께 뛰노는 꿈을 꾼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 새로 온 여자 마리어에게 자꾸 관심이 가고 우연히 […]

화염의 바다(Fire at Sea, 2016)

12살 소년 사무엘레는 섬에 살고 있다. 소년은 학교에 가고, 사냥을 가거나 새총을 쏘며 일상을 보낸다. 소년은 뭍에서 노는 게 좋지만,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바다와, 그 바다를 건너 소년의 섬으로 오려고 애쓰는 난민들에 대해 얘기한다. 소년이 사는 섬은 람페두사. 그곳은 […]

택시(Taxi, 2015)

금지된 거장에게 허락된 유일한 공간 영화에 대한 고백! 삶을 향한 예찬! 금지된 거장 감독의 유쾌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

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2014)

1999년 겨울 어느 날. 중국북부 동베이지역 탄광촌에서 끔찍한 토막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사람은 세탁소 직원 우쯔쩐(계륜미)의 남편이다. 장즈리(요범) 형사는 이 사건을 조사하다 총상을 입게 된다. 이 일로 경찰을 그만두게 된 그는 공장의 경비원으로 일하며 알콜중독자가 되어 있는데….. 한편,  5년전과 같은 […]

아들의 자리(Child’s Pose, 2013)

60세에 접어든 코넬리아는 30대인 아들 바르부가 독립을 하자 우울해한다. 어느 날 바르부가 교통사고를 내자 코넬리아는 이 사건이 다시 아들의 삶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아들이 징역형을 면할 수 있도록 부패한 권력에 맞서기 시작한다. 성장한 자식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

시저는 죽어야 한다(Caesar Must Die, 2012)

로마 레비비아 교도소 내 극장.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가 막을 내리고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찬다. 벅찬 감동으로 상기된 배우들은 살인, 폭력, 마약 등으로 복역 중인 실제 재소자들이다. 6개월 전.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극 <줄리어스 시저>의 오디션이 시작된다.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A Separation, 2011)

이민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별거를 선택한 씨민과 나데르 부부. 씨민이 떠나자 나데르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간병인 라지에를 고용한다. 하지만 라지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화가 난 나데르는 라지에를 해고해 버린다. 그리고 얼마 […]